‘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국산 전기차를 탄다. 전기차 제조 회사인 CT&T는 4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기간 50여 명이 이용할 전기차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CT&T에 따르면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 회사 5인승 전기차 ‘e-존’(사진)을 타고 숙소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백섬에 조성된 산책로를 통해서 회담장소인 누리마루 APEC하우스까지 1km를 이동한다. 동백섬 주변은 자연보호가 필요한 관광지이자 일반 자동차를 이용하기에는 도로 폭이 좁아서 친환경 전기차가 이동수단으로 채택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T&T 전기차는 지난해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환영행사에도 전시돼 행사 참석자들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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