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단신]귀화 등 국적업무 인터넷 예약제 실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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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귀화허가신청 등 국적업무를 보러 갈 때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예약이 가능한 국적업무는 △국적회복허가신청 △국적판정 △국적보유, 상실, 선택, 이탈, 재취득신고 △인지취득신고 등이다.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국적업무 전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예약제를 한꺼번에 시행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는 민원인은 외국인을 위한 정부 포털 사이트인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에 접속한 뒤 ‘방문예약신청(출입국)’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법무부는 다른 지역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도 인력 충원 등 여건이 갖춰지면 인터넷 예약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성북동에 ‘다문화빌리지센터’
서울 성북구는 관내 외국인들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서로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 성북동에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를 개관했다. 앞으로 센터에선 내외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다문화 행사를 열고 거주 외국인들에게 중국어 및 영어 통·번역 서비스와 애로사항 관련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12일 청주서 다문화콘서트 열려
충북민예총은 12일 오후 7시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문화공간 ‘새벽’에서 ‘2009 다문화 콘서트-베트남, 평화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이주여성과 노동자,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가수 응우옌느휘 씨가 베트남 북부의 대표 민요인 ‘꽌호’ 등을 부르고, 다양한 베트남 대중음악을 소개한다. 무료. 043-256-6471
경북도 ‘다문화 어린이집’ 5곳 지정
경북도는 도내 5개 어린이집을 ‘다문화 시범 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정된 곳은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15명 이상 생활하는 어린이집으로 △성락(예천군) △기계푸른(포항시) △아름(안동시) △춘산(의성군) △송천꿈나무(고령군) 등이다. 5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325명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자녀는 89명이다. 경북도는 이들 어린이집에 내년부터 전자칠판 같은 교구와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7명 이상 다니는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월 10만 원의 다문화아동 차량운영비를 내년부터 5명 이상이면 지원하기로 했다.
23일 高大서 다문화 주제 학술대회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과 재외한인학회(회장 윤인진)는 23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재외동포와 다문화’를 주제로 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온 재외동포의 경험으로부터 초기 형성 단계인 한국 다문화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과 지혜를 배우기 위해 마련된 것. 사마르칸트외국어대 임안토니나 교수의 ‘실크로드의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고려인으로 살아가기’, 원코리아 페스티벌 김희정 공동대표의 ‘원코리아 페스티벌과 다문화’, 전남대 황상석 교수의 ‘장보고 그랜드디자인 연구-재외 신라인 경제공동체 구축을 중심으로’ 등 다문화 관련 논문 15편이 발표된다.
27일 안산서 ‘외국인 태권도 한마당’
경기 안산시는 27일 단원구 원곡동 원곡고등학교에서 ‘2009 전국 외국인주민 태권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체급별로 겨루기와 개인 및 단체 품새 등 3개 부문에서 외국인들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나라별 전통 공연과 다문화 태권도 시범 등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홈페이지(global.iansan.net)나 전화(031-481-3303)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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