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 외국어학과에 갓 입학한 여대생 로라는 학업과 미래에 대한 꿈에 부푼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빠듯한 집안 형편에 집세와 생활비를 대기도 힘들다. 남자친구의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그는 친구가 생활비를 각자 내자고 하자 돈을 벌기 위해 매춘을 선택한다.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매춘을 선택하는 여대생. 갈수록 치솟는 등록금과 경기 불황 등 학생들이 직면한 현실과 또 다른 선택이 담겨 있다. 올 1월 프랑스에서 출간되면서 언론에 보도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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