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4일 미국의 폭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지휘하는 테러조직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가 이라크 전역에서 연합군에 동시다발적 공격을 개시했지만, 2차례에 걸친 미군의 팔루자 공습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는 추정이었다.
그는 “자르카위 테러조직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안가에 19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공습을 퍼부었으며 당시 강력한 2차 폭발이 일어났다”고 언급한 뒤 “만약 보고가 정확하다면 자르카위의 팔다리는 얼마간 잘려나간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르카위의 조직에 어느 정도의 피해를 주었는지는 알기 힘들지만 대략 30∼50명은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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