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인천시 연수구 '문화복지시설 태부족'

  • 입력 2000년 10월 17일 19시 06분


▽E-mail:공공도서관 없어 '원정 공부'

연수구는 인천에서 가장 아파트가 밀집된 곳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복지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공공도서관이 한 곳도 없어 학생들이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른 지역까지 ‘원정 공부’를 가야만 하지요. 평일 오후나 공휴일에 공부를 하려면 사설도서관을 찾아 헤매야 합니다.

언제쯤 우리 동네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서서 학생들이 공부도 하고, 최신 정보와 자료도 찾고, 문화예술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까요?

▽답변:신원철 인천 연수구청장

연수구가 95년 신설되고부터 도서관 건립 문제는 주민들의 최우선 요구사항이었습니다. 그동안 장소 선정에서부터 운영 및 건립주체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최종 합의된 도서관 건립방안을 말씀드리면, 연수동 영남공원 부지 등 총 192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280평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2003년경까지 지어집니다. 열람실 자료실 회의실 등과 소규모 문화공간이 들어설 것입니다. 관리 및 건립은 인천시에서 맡고 부지는 연수구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구청에서는 현재 각 아파트단지 내에서 운영 중인 공부방에 대해 약간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성문화센터 등 문화복지공간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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