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신간]보전생물학外

  • 입력 2000년 3월 24일 19시 33분


▼보전생물학▼

김진수 외 지음/사이언스북스

보전생물학은 생물다양성 붕괴의 위협에 맞서 종합적 대응책을 모색하며 약 10년 전부터 하나의 학문분야로 자리잡기 시작한 새로운 학문이다. 이 책은 미국 보스턴대 생물학과 리처드 프리맥교수의 ‘보전생물학입문(A Primer of Conservation Biology)’을 바탕으로 6명의 필자가 국내 실정에 맞도록 수정 보완하며 보전생물학 분야의 중요한 개념과 문제 전반을 명료하게 설명했다. 348쪽 2만8000원

▼글로벌경제▼

백훈 지음/연암프레스

중앙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인 저자는 현재 확산 일로에 있는 글로벌경제를 한국현실에 맞추어 검토하며 현실성 있는 대안을 모색했다. 글로벌경제의 개념, WTO체제, 자유무역, 신보호주의, 통화정책, 지역경제통합, 글로벌금융시장, 대내외 경제운용 등. 저자는 이를 통해 안정된 물가와 강한 화폐, 대내 지출 절제를 통한 경제기반 확충 등 한국경제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604쪽 1만8000원

▼재생산▼

‘교육체계 이론을 위한 요소들’이란 부제의 이 책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교육의 재생산’ 문제를 다룬 현대 교육사회학 분야의 역저.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저자 부르디외는 교육과 사회, 개인행위와 사회질서, 미시사회학과 거시사회학의 상관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교육이 바로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비중립적 정보의 주입을 정당화 함을 주장한다. 이상호 옮김 306쪽 1만8000원

▼원효에서 다산까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로 동서비교철학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긴 저자는 한국의 대표적 철학자 다섯 사람(원효, 지눌,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비교철학적 관점으로 해석했다. 원효사상의 논리와 텍스트 독법, 지눌사상의 실존적 해명, 퇴계사상과 자연신학, 율곡사상과 현상학, 다산사상과 행사론(行事論) 등 각 사상과 서구사상의 접점 및 현대적 의미 해석 문제를 탐구했다. 625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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