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피플]IT헤드헌팅 전문 드림서치 이기대사장

입력 2000-02-06 19:49수정 2009-09-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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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흐름에 맞춰 ‘몸값’을 높여야 합니다.”

정보통신(IT)전문 헤드헌팅 전문업체인 ㈜드림서치의 이기대사장(37). 그는 작년말부터 구인 구직 문의가 연일 쇄도하면서 격세지감을 절감한다.

“요즘 가장 선호하는 인력은 ‘웹프로듀서’입니다. 인터넷비즈니스의 비전을 세우고 기획 마케팅을 할 수 있는 35세 이하, 경력 5년차 정도의 젊은 인재가 인기 상한가입니다.”

드림서치에 작년 1월 한달간 들어온 구인의뢰는 고작 10건. 현재는 월 100여건으로 늘어났다. 오히려 일부 의뢰를 고사하고 있는 형편이다. 직장인들이 구직을 문의하는 경우도 하루 평균 50여건에 달한다.

이사장은 “3,4년전에는 외국인기업의 구인 의뢰가 주류였지만 코스닥 벤처 열풍이 불면서 벤처기업의 구인 의뢰가 60%를 차지하고 있다”며 “대기업에서 벤처로 옮길 경우에도 스톡옵션은 기본이고 연봉도 올라가고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해야 몸값을 올릴까.

이사장은 “컴퓨터와 영어실력을 따로 쌓기 보다는 회사 업무를 맡을 때 가능한 한 인터넷비즈니스처럼 시대 흐름에 앞서가는 분야의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며 “만약 담당 업무가 첨단 분야에서 시대에 뒤떨어지는 분야로 바뀐다면 전직(轉職)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엔지니어의 경우에도 최근 윈도 프로그래머보다 리눅스 개발자가 연봉이 훨씬 높다는게 이사장의 귀뜸. 이사장은 “벤처 열풍은 국내 인력시장에 엄청난 변화와 충격파를 몰고 와 선진국형 고용 문화를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02-569-3833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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