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뒤의 응원[이준식의 한시 한 수]〈35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21132.2.jpg)
농담 뒤의 응원[이준식의 한시 한 수]〈359〉
거친 비단과 삼베로 한평생 둘렀어도, 가슴속 학문으로 기품은 절로 빛나리.박잎 삶아 버티는 노학자 곁 청빈한 삶은 싫어, 기어코 선비들 따라 과거 길에 나서리라.주머니 비어 봄놀이 다닐 말은 못 장만해도, 사윗감 찾는 수레들에 눈 어지러울 날 오리니.급제하는 날엔 세인 앞에 어깨를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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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뒤의 응원[이준식의 한시 한 수]〈35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21132.2.jpg)
거친 비단과 삼베로 한평생 둘렀어도, 가슴속 학문으로 기품은 절로 빛나리.박잎 삶아 버티는 노학자 곁 청빈한 삶은 싫어, 기어코 선비들 따라 과거 길에 나서리라.주머니 비어 봄놀이 다닐 말은 못 장만해도, 사윗감 찾는 수레들에 눈 어지러울 날 오리니.급제하는 날엔 세인 앞에 어깨를 펴…
![봄날 입맛이 길을 잃었다면 남대문 갈치조림골목으로[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19124.4.jpg)
바야흐로 봄이다. 흉흉한 전쟁 소식이 들려오고 선거를 앞둔 정치판의 목소리는 날이 서 있지만, 숨죽였던 만물은 아랑곳하지 않고 생동의 기지개를 켠다. 사람들도 움츠린 몸의 활력을 깨우고 입맛을 살리기 위해 저마다 음식을 찾는다. 봄이란 계절이 원형적인 미각을 길어 올리는 음식을 찾게 …
![10년 통계가 드러낸 우리나라 산불의 구조[기고/구자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3/12/133521345.1.jpg)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산불 건수가 예년보다 늘어난 이유를 물었다. 국무총리는 원인을 분석해 제거하겠다고 했다. 산림청 홈페이지에 나온 2016년부터 2025년까지 5291건의 산불 자료를 봤다. 그 속에는 우리가 충분히 못 봤던 산불 구조가 담겨 있다. 지난 10년간 연평…
![[HBR 인사이트]경영진이 망설일 때 조직을 움직이는 중간관리자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19134.4.jpg)
“우리는 제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어요.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높은 성장을 거두고 있는 한 테크기업의 직원이 팀장에게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영진은 신중을 기하겠다며 제품 투자와 조직 편성, 자원 배분 등 주요 의사결정을 미뤘고, 명확한 방향성이 없는 상태에서 일선 직원들은 이러지…
![‘젊은 골동’이라는 세계[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19142.4.jpg)
3월 초 서울 종로구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흥미로운 전시가 열렸습니다. ‘젊은 골동’이라는 타이틀로 총 8개 팀이 각자의 미감과 열정으로 고미술을 소개했지요. 민화 병풍부터 반닫이까지 한국의 골동(骨董)이 가득했는데 과거에서 온 문화사절단을 만난 듯 신선했습니다. 세월에 마모되고 막 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11일(현지 시간)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는 첫 메시지를 내놨다.모즈타바는 이날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이 복수는 위대한 혁명 지도자(알리 하메네이)의 순교에만 …
![[속보]모즈타바 “순교자들의 피, 복수할 것…걸프국 계속 공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12559.3.jpg)

‘억만장자의 놀이터’로 불리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중동 전쟁이 발생한 지 약 2주 만에 사실상 유령 도시로 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많은 관광객과 외국인 거주자들이 탈출하면서 쇼핑몰과 호텔 등이 한산해진 모습이라고 11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과 전쟁 개시 후 6일 동안 최소 113억 달러(약 16조7000억 원)를 전쟁 비용으로 쓴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쟁 발발 전에 쓴 준비 비용 등은 제외된 수치다. 막대한 전쟁 비용과 더불어 첨단 미사일 등 무기 소진 속도도 예상보다 빨라 미국의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1989년 사회주의 계급 혁명을 표방한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위원장을 지낸 백태웅 미국 하와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3)가 12일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에 임명됐다. 경제외교 선봉에 있는 OECD 대사에 경제부처 고위 관료나 국제경제전문가가 아닌 인사가…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스타 군단’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는다.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C조 2위로 8…

한국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의 대만 법인이 현지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을 비하하는 ‘혐한 마케팅’을 진행해 논란이 일었다.12일 두끼 본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두끼 대만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며 왜곡된 사실을 표현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불편함과 실망…

“기존 노선에 지나치게 집착을 갖고 있는 당의 구성원들이 있는데, 그런 상징적인 인사들을 두세 명에 대해서라도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전달될 때 비로소 수도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추가 접수…

정부가 정유사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를 도입한 것은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름값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졌다는 판단에서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 부담과 물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다…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 용산구의 치안을 담당했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지 않았다면 이런 참담한 사고가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13일부터 전격 시행한다.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방식이다. 1997년 유가 자유화 이후 약 30년 만에 정부가 시장 가격에 직접 개입하는 첫 사례다. 정부가 정유사 공급 최고가격을 시세보다 100원…

한미약품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끌어온 박재현 대표이사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박 대표는 퇴임을 공식화하며 직접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R&D 없이는 한미도 없다”는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경영 철학, 이른바 ‘임성기정신’을 지켜달라고 후임 경영진에 당부했다.12일 한미약품그…

“평양행 기차가 잠시 후 출발합니다.”12일 오후 5시(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역. 역에서는 열차 출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안내하는 방송이 나왔다. 열차 출발 시간과 탑승구를 안내하는 대형 전광판에 ‘열차 번호 K27, 종착역 평양’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베이징~평양을 오…

“2001년 아프가니스탄, 2003년 이라크 전쟁 때처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위한 추가 예산을 의회에 요청하면 그 자체로 전쟁 반대 여론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미국의 외교안보 전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 관련 비용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

법왜곡죄와 재판소원 제도가 12일 0시부터 시행된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과 박영재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법왜곡죄 고발 1호 대상이 됐다. 지난해 5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에서 파기환송하면서 법을 왜곡해 의도적으로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