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병원 ‘18일 휴진’ 신고 4% 그쳐…의사단체 불참 선언도 잇따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8일 집단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사전에 신고한 동네병원이 4.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진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단체 등의 선언도 이어지고 있어 의협이 밝힌 ‘역대급 집단 휴진’ 구상이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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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8일 집단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사전에 신고한 동네병원이 4.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진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단체 등의 선언도 이어지고 있어 의협이 밝힌 ‘역대급 집단 휴진’ 구상이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

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에 대해 1학기에 수업을 안 들어도 2학기나 내년 이후에 들을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을 14일 밝혔다.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인데 이를 두고 ‘의대생 조기 복귀 가능성을 더 낮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대구와 전남 여수에서도 환자가 찾아오고 있어요.”엄중섭 부산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46)는 11일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부산은 물론, 인접한 영호남 지역에서 환자들이 몰려 외래진료 시간을 늘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공의 사직 …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단체 대표에게 공개적인 비판을 받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원하지 않으면 의협은 정부와의 대화, 투쟁 전부 대전협(대한전공의협의회)에 맡기고 손 떼고 싶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전협이 의협에 4억 원의 성금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밝히며 …

원광대학교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18일로 예정된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추가 휴진에 돌입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4일 원광대의대교수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집단휴진 관련 설문조사’에서 105명…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을 선언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서울대병원의 진료가 지금 반드시 필요한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료는 휴진 기간에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4일 “마지막 몸부림으로 전체 휴진을 …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등이 오는 17일 예고된 의사 집단휴진으로는 “상황 해결의 어떤 단초도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즉각 휴진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소속된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4일 낮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가 “의사들의 이기적 집단행동과 판사를 비방하는 막말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경찰에 출석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방지를 위해 1학기 미이수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는 등 탄력적 학사 운영이 담긴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또 증원에 따른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8년까지 연간 4000여 명을 교육할 수 있는 임상교육훈련센터를 모…

대학병원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은 의료단체의 의협 집단행동 불참 선언이다. 대학병원들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뇌…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이 예고된 데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의료계에 “환자생명 외면하는 명분없는 집단 휴진을 철회하라”며 “정부는 6월 내 완전한 의정갈등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건의료노조는 14일 의사 집단휴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누구…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일부 의대 교수들과 개원의들이 집단 휴진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부디, 지금의 결정을 거두고 환자 곁에 머물러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서울보라매병원에서 의사집단행동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환자들이 간절…

정부와 40개 의과대학 교수단체, 전공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집단휴진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와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국 40개 …

오는 17일부터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 휴진을 예고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4일 환자단체 등의 진료 차질 우려, 휴진 이후 진료 운영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8일 집단 휴진에 “환자를 떠날 수 없다”며 불참 방침을 밝히는 의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의협은 “단일 대오로 뭉칠 것”이라며 내부 단속에 나섰지만 임현택 의협 회장이 휴진 불참 방침을 밝힌 의사를 공개 비판하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앞두고 정부를 향한 의료계의 요구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대해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고 공개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심?…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려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총파업 계획에 대한아동병원협회가 불참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의협 회장이 “멀쩡한 애를 입원시키면 인센티브를 주기도 하는 이들”이라며 아동병원 원장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최용재 아동병원협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에 앞서 의료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통일된 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통일된 요구안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13일 페이스북에 “벌써 유월 중순”이라면서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8일 집단 전면 휴진에 일부 병원단체들이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잇달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수술, 치료가 시급한 환자를 방치하고 병원 문을 닫을 순 없다고 했다. 의협은 이번 휴진 참여율이 역대 최고 수준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동네병원 의사(개…

18일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에 “다른 단체와 개별적으로 접촉하지 말고 의협과 해결 방안을 논의해달라”며 “이번 주말까지 정부가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예정된 전국 휴진 사태는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13일 열린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