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주장…“의료시스템 보존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도 유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대 진학을 준비하던 학교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게 더 급선무라는 이유에서다. 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025학년도도 원래대로 되돌…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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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도 유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대 진학을 준비하던 학교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게 더 급선무라는 이유에서다. 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025학년도도 원래대로 되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겨냥해 “의료대란이 의사 탓이라니, 그렇다면 민생파탄은 국민 탓이고 경제위기는 기업 탓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총리가 전날 국회에서 말한 의료공백 관련 발언을 겨냥해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한 총리는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2학기에도 의대생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가운데, 군의관을 포기하고 현역병 입대를 선택한 의대생이 지난해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국립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의과대학생 군휴학 현…

갑상선암에 이어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진단받는 암인 대장암의 재발율을 낮춰 생존율을 높이려면 수술 후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2021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직결장암)은 신규 암 환자 중 갑상선암(12.7%)에 이어 두…

“응급환자 수용이 혹시 가능한가요?” 2일 오후 9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센터). 이날 야간 당직인 응급의학과 고벽성 교수의 휴대전화는 5, 10분마다 울렸다. 응급환자를 받을 수 있는지 묻는 다른 병원 관계자와 119 구급대원의 전화였다. 고 교수는 다른 병원…

28개월 여아가 수도권 병원 응급실 11곳에서 ‘수용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상태로 한 달째 누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4일 오후 8시 40분경 경기 고양시 일산…

정부는 3일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줄면서 응급환자도 감소 추세”라며 “응급의료 붕괴에 이르는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일부 의료…

국민연금 50대 가입자 3명 중 1명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연금개혁이 현실화되면 이들 중 상당수가 부담만 늘고 혜택은 못 받을 수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연금공…

28개월 여아가 수도권 병원 응급실 11곳에서 ‘수용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상태로 한 달째 누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4일 오후 8시 40분경 경기 고양시 일산동…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형병원 응급실 과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추석에도 자발적으로 병원문 열겠다는 의료진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연금 50대 가입자 3명 중 1명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못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연금개혁이 현실화되면 이들 중 상당수가 부담만 늘고 혜택은 못 받을 수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

춘천 강원대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실 축소 운영에 나서자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5명의 전문의 중 2명이 휴직하면서 24시간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성인 야간 진료가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강원대병원의…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중증·응급질환 진료 제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필수의료 인력 부족에 기인한 오래된 문제”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중앙응급의…

오는 9일 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이 시작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정부에 “증원을 취소해 학생과 전공의들이 돌아오게 해달라”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이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발…

응급실 대란이 연일 벌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4일부터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병원, 이대목동병원에 군의관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후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실이 조속히 정상가동 될 수 있도록 4일부터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학기가 시작됐음에도 의과대학 증원을 거부하며 복귀 않는 의대생들을 두고 “9월이 골든타임”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3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9월에 아이들(의대생)이 안 돌아오면 정말 의료 대란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정부가 의료 붕괴 우려를 일축한 것에 대해 “숫자로 상황을 왜곡하고, 국민을 현혹하는 탁상공론을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 관계자는 당장 구급차부터 타보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의료체계가 붕괴됐다는 표현은 과하다”고 밝혔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지금 의료체계가 무너졌다’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응급실 의료체계) 어려움이 있지만, 응급 진료 …

50대 중장년층 중 국민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한 가입자가 2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50대 국민연금 가입자는 674만 6238명…
![[단독]아주대병원 응급실 매주 목요일 운영 제한…심정지 환자만 수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9/03/126821172.1.jpg)
경기 서남부 응급 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이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기로 했다.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금요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은 16세 이상 성인 환자의 경우 심정지 환자만 수용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전문의 이탈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