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간호사 다 없으면 ㅠㅠ” 조선대병원 파업에 애타는 환자들
“의사도 없고 간호사도 없으면 어떡합니까” 노사간 임단협 결렬로 전국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의 총파업이 시작된 29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노조가 파업 출정식을 준비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원무과 앞 가로 3열로 설치돼있던 의자는 1열과 끝 열만 …
- 2024-08-2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의사도 없고 간호사도 없으면 어떡합니까” 노사간 임단협 결렬로 전국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의 총파업이 시작된 29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노조가 파업 출정식을 준비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원무과 앞 가로 3열로 설치돼있던 의자는 1열과 끝 열만 …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해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향후 5년간 10조 원의 재정을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

“남편 상태가 호전돼서 중환자실서 일반병동으로 옮기려하는데 안 된다네요.”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29일 오전 광주 동구의 조선대 병원.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으로 외래환자가 발걸음을 돌리지는 않았지만 무기한 파업에 막막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이어졌다. 남편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기…

레지던트 사직률이 73%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부인과와 재활의학과 레지던트의 사직률은 80%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대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거나 임용 포기를 명확히 밝혀 사직 처리된 이들이 상당함을 의미한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으로 대통령실과 갈등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이 앞에서 당정갈등이라는 프레임은 낄 자리가 없고 사치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은 절대적으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중국산 목이버섯이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카벤다짐)이 기준치(0.01㎎/㎏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카벤다짐이란 곡류, 과일, 채소 등…

29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보건의료노조 소속 의료기관 62곳 중 59곳이 노사 교섭을 타결하면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조선대병원은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쟁의조정 절차에 돌입한 의료기관 62곳 중 59곳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

29일 파업을 예고했던 62개 병원 중 조선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을 제외한 59곳의 교섭이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 협상에 이르지 못한 병원 3곳 중 조선대병원은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하고, 나머지 두 곳은 파업을 유보한 채 교섭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

광주 조선대병원 노사의 임금 협상이 사실상 결렬돼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 등에 따르면 노조는 29일 오전 8시 광주 조선대병원 1층 로비에 집결해 무기한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노조 측은 전공의 공백에 따른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임금 2.…

일반 병원이 쉬는 추석 연휴에 경증 환자까지 응급실로 몰리면서 ‘의료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도 대통령실과 여당이 실질적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 의대 정원 증원 보류’ 중재안을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5년 안에 1만 명을 늘릴 것이 아니라 10년간 목표를 분산할 수도 있지 않냐”고 했다. 의대 정원은 꾸준히 늘리되 현행 2000명인 증원 규모는 줄이는 방향으로 ‘속도조절론’을 제기하고 나선 것. 이 대표는 국민의힘 한…

간호사들의 숙원이었던 간호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9일 파업을 예고했던 간호사, 의료기사 중 상당수가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일부 병원에서 강경파들이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지만 주요 병원이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파업 동력도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료공백 확산…

전날 ‘원포인트 회의’를 거쳐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 제정안이 재적 290명 중 찬성 283명, 반대 2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간호법은 이르면 내년 6월 시행될 전망이다. 간호법의 핵심은 관행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운영돼 왔으나 현행법상 불법이었던 진료지…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해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의료공백 사태 이전 대비 3.5배로 높여주기로 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중증 응급환자만 전담하는 응급실도 운영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응급환자 진료에 …

다음 달 3일부터 서울 시내 가정에서 일을 시작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의 ‘고임금’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가사사용인’ 제도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켜 이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인데 불법 체류자 양산 등 부작용이 더 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오세훈 …
자녀를 둘 이상 낳으면 20년 후에 살던 집을 시세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Ⅱ 300여 채가 추가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전세주택Ⅱ―미리 내 집’에 입주할…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 사이에서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 청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 증원, 간호법 제정 등 의료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병욱(경기) 조현근(부산) 대의원은 이날 낮부터 ‘의협 제42대 회…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 유행에 효과적인 신규 허가 백신이라고 28일 밝혔다. 질병청은 28일 오후 출입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및 접종 관련 사항을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

간호사들의 숙원이었던 간호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9일 파업을 예고했던 간호사, 의료기사 중 상당수가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일부 병원에서 강경파들이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지만 주요 병원이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파업 동력도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료공백 확산…

전날 ‘원포인트 회의’를 거쳐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 제정안이 재적 290명 중 찬성 283명, 반대 2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간호법은 이르면 내년 6월 시행될 전망이다. 간호법의 핵심은 관행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운영돼 왔으나 현행법상 불법이었던 진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