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체불, 또 ‘불편한 기록’ 세우나…2월까지 벌써 4315억원
올해 2월까지 임금체불액이 431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두 달 간 임금체불 발생액은 4315억원이었다.전년 2월 기준 체불액(4332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하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인 2조448억원을 기록한 뒤 정부가 ‘무관용 원…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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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까지 임금체불액이 431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두 달 간 임금체불 발생액은 4315억원이었다.전년 2월 기준 체불액(4332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하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인 2조448억원을 기록한 뒤 정부가 ‘무관용 원…

청년 비정규직 근로자 3명 중 1명은 3년 후 정규직 근로자로 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05년에는 청년 비정규직 근로자가 3년 뒤 정규직으로 일하는 비율이 50%였지만 2010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26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등이 주관한 ‘전환기 노동시장 해법 사회…

직장 내 괴롭힘 정도에 따라 근로자의 자살 시도가 최대 4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근로자의 우울증 여부와 무관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2020~2022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직장 내 괴롭힘과 함께 사업주로서 사내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동당국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민 씨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사전 통지했다. 민 전 대표가 직원에게 …

공영방송의 카메라 감독이었던 A 씨(41)는 2019년 갑작스러운 전신 마비 및 호흡기능 마비 증세에 시달렸다.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평생 짊어졌던 방송용 카메라를 드는 것도 힘겨워졌다. 병원에선 ‘길랭바레증후군’(급성 마비성 질환의 일종)을 진단했다. 갈수록 마비 증세가 심해졌던 A…

서울에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을 활용한 가사사용인 시범사업이 6월부터 시작한다. 서울시와 법무부는 가사·육아 분야 시범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사사용인이란 개별 가정과 계약을 맺고,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등 노동관계법을 적용받지 않은 채 가정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연급수급 개시연령에 맞춰 법정 정년연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퇴직 후 재고용’ 등 정부가 힘을 싣고 있는 계속고용 방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20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고령자 고용촉진 및 연급수급 연령에 따른…

특혜 채용 의혹으로 직무에서 배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고위직 자녀 11명에 대한 임용 취소가 가능하다는 인사혁신처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인사처는 이 같은 내용의 검토문을 선관위에 회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비위 관련자의 공무원 채용 합격을 취소하는 국가공무원법 …

“올해도 취업 안 되면 어쩌죠. 상상하기도 싫어요.”19일 오전 채용박람회 중소기업 부스에서 만난 29살 박모씨는 2년차 취업준비생이다. 말끔한 정장 차림의 박씨는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보는 면접마다 번번이 낙방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박씨가 찾은 곳은 정부의 ‘2025년 대한민국 채용…
![“키 168cm 이상, 항공과 출신 女알바 구한다” 광주야구장 시끌 [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9/131235535.3.jpg)
KIA 타이거즈 측 “신체적 자격요건, 외주업체가 진행…구단가 상관없어”경기장 안내 직원으로 ‘항공과 출신 여성’을 뽑는다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근무자 채용 공고가 논란이다.최근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홈 경기 특수직…
육아휴직을 쓴 근로자가 복직한 뒤 6개월 이내에 스스로 그만둬도 사업주가 남은 정부 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육아휴직 지원금은 6개월 이상 근무했을 때 지급됐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령안을 18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스스로 설 수 있는 두 다리만 있다면 이렇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서울 중구 모헤닉호텔에서 만난 김현철 씨(56)가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지난해 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그는 같은 해 4월부터 이곳의 시설관리 직원으로 일하고 …

공무원의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최대 65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국민 동의 청원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인 5만명을 넘어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18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공무원 정년연장 입법청원 5만명 달성을 전하며 “정부와…

카카오(035720) 노조가 포털 ‘다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의 별도 법인 분사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거부와 관련한 시정도 촉구했다.민주노총 산하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19일 오전 11시 30분 경기 성남시 카카오 …

60%가 넘는 직장인이 이직할 때 이전 직장이나 동료들에게 근태 등을 묻는 ‘평판 조회’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느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구직자 동의 없이 평판 조회를 할 경우 처벌해야 한다고 봤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

경제활동인구가 2033년까지 24만8000명 증가하지만 증가폭은 과거 10년과 비교할 때 10분의 1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취업자도 2029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공개 ‘2023~2033년 중…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면서 2033년이면 82만 1000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17일 나왔다.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는 각각 2030년·2029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한국고용정보원은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통해 2033년까지 우리 노동시장의 공급(경제활동인구)…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상용 근로자 한 명이 받아간 임금 총액이 지난해 처음 7000만 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4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의 1인당 연간 임금 총액은 7121만 원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6곳은 직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와 기업 조직문화의 적합성인 ‘컬처핏(Culture fit)’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16일 한국고용정보원과 진행한 ‘2024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정년 늘리는 대신 월급 얼마나 깎을 수 있나 [주애진의 적자생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4/131207786.1.png)
초고령사회를 맞아 정년 연장 논의가 한창이다. 기업들은 정년을 늘린다면 고령 직원의 임금도 조정해야 주장한다. 나이 들어 생산성은 떨어졌는데 연공서열에 따라 더 많은 월급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6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느 정도의 월급 감소까지 받아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