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대란’ 여론 부담에… 지하철 노사 한발씩 물러나
인력 감축안을 두고 충돌했던 서울교통공사(공사) 노사가 1일 새벽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면서 총파업이 하루 만에 종료됐다. 파업 첫날 수도권 곳곳에서 벌어진 ‘퇴근길 대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노사를 압박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사 측은 파업 첫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8시경 재개한 …
-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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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감축안을 두고 충돌했던 서울교통공사(공사) 노사가 1일 새벽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면서 총파업이 하루 만에 종료됐다. 파업 첫날 수도권 곳곳에서 벌어진 ‘퇴근길 대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노사를 압박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사 측은 파업 첫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8시경 재개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을 계기로 대정부 총력 투쟁에 나선 것을 놓고 노동계에선 ‘예견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보수정부가 들어선 첫해 정부와 민노총 사이의 대립은 반복적으로 이어져 왔다. 양측 모두 향후 5년간의 노정관계를 유리…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를 엄격히 관리할 것입니다.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도 전에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를 짓누…

정부가 총파업에 나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를 상대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업무 복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의 혈관인 물류가 여드레째 막히면서 산업 현장 곳곳 피해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 등 재고 부족 사태가 벌어지자…

“아들 인생이 걸린 입시 면접인데 갑자기 열차편이 취소되면 못갈 수도 있잖아요. 파업 소식을 들으니 갑자기 걱정되더라고요.” 광주에 사는 학부모 이모 씨(55)는 1일 동아일보 기자와 통화에서 “최근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아들과 3일 대입 면접시험을 보러 당일 새벽 KTX를 타고 …

2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일 노사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을 이어갔다. 철도노조는 2019년 11월 총파업을 했었다. 당시에는 5일 만에 파업이 종료됐지만, 2016년 9월에는 파업이 74일이나 이어졌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이 8일째 이어지며 산업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유가 정보 플랫폼 ‘오피넷’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에서 휘발유 판매를 중단했다고 보고한 주유소는 43개로 전날 오후 5시(26곳) 보다 17곳 늘었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열차 안전운행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코레일에 따르면 1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열차운행 조정·안전대책 수립 등 파업 대비 종합수송대책을 마련하…

대통령실은 1일 집단운송거부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를 향해 “가급적 업무개시명령을 다시 발동하는 일이 없도록 운수 종사자 여러분들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

대통령실은 1일 “무기한 운송중단의 피해자는 우리 모두”라며 “가급적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일 없도록 운수종사자들의 조속한 업무복귀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국민과 갈…

“기름 넣으려고 왔는데 휘발유가 없다고 해서 (ℓ당) 1900원 넘는 고급휘발유로 조금만 넣었어요. 전기차를 타든지 해야지 불편해 죽겠어요.”(주유소 고객) “오늘 오후 늦게 탱크로리 차량이 한대 들어왔는데 이마저도 내일이면 다시 동나 이후에는 휘발유를 팔지 못할 것 같습니다. 파업…

국토교통부가 현장조사를 마치고 내일까지 업무개시명령서 송달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주말을 기점으로 업무개시명령의 운송복귀 효과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다만 정유업계 운송거부자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가능성은 말을 아꼈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화…

“타설 작업이 한창일 시기에 시멘트도 레미콘도 없어 일을 못해요.”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일주일째인 1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현장에서 만난 건설 노동자는 “작업을 끝내야 하는데 답답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기자가 현…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하청노동자 925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졌다. 노동자들이 2016년 소송을 제기한 지 7년만이다. 인천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정창근)는 1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현대제철 하청노동자 925명이 현대제철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약 일주간 주요 업종의 출하 차질 규모가 1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주요 업종 긴급 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등 분야의 출하 차질 규모가 이같이 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 파업을 하루 앞둔 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노조의 요구사항 중 합리적인 점과 아닌 점을 철저히 구분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철도노조 파업 시 투입되는 대체인력을 독려하기 위해 투입 전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구로 구로차량사업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 접어들면서 인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인천시가 이제야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늑장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시는 1일 유정복 시장이 주재하는 ‘화물연대 파업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포스코 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탈퇴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폐노총’ 손절이 민심”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직후 주가 급등은 민노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화물연대 파업이 이번 주말을 넘기면 우리도 더이상은 버티기 힘듭니다. 원재료 공급이 안돼 타이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1주일을 넘어서면서 제조업체들이 한계상황에 봉착하고 있다. 이번 주말을 고비로 파업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원재료 공급차질과 제품출…

인천에서는 화물연대 총파업 8일차인 1일 파업 동참 조합원들과 관련된 112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파업 첫 시작일인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인천지역에서 접수된 화물연대 파업 관련 112신고는 총 98건(중복 접수건수 포함)이다. 신고는 운송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