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노조, 5년만에 총파업 가세… 경제6단체 “민노총 불법파업”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자동차·철강·조선업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친환경 전환과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등으로 한시가 바쁜 업계가 상급단체발 노사 갈등 ‘재점화’로 발목이 잡힐 수 있어서다. ● 자동차, 조선 노조도 파업 참여하기로 3일 업계에 따…
-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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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자동차·철강·조선업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친환경 전환과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등으로 한시가 바쁜 업계가 상급단체발 노사 갈등 ‘재점화’로 발목이 잡힐 수 있어서다. ● 자동차, 조선 노조도 파업 참여하기로 3일 업계에 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총파업 첫날인 3일 택배기사, 가전제품 수리기사 등 특수고용직노동자 3000여 명(경찰 추산)이 도심에서 집회를 벌였다. 일부 지역에서 택배가 지연됐는데, 6일에는 백화점 면세점 마트 근로자 파업이 예정돼 있다.이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 집결한 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날부터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 데 대해 “이는 정당한 파업이라고 할 수 없다”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노총이 외치는 구호는 어렵게 잡은 경제 회복의 …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 퇴진 등을 요구하는 ‘7월 총파업 대행진’을 진행해, 서울 세종대로, 종로 등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벌어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43분 동안 서울 종로구의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4…

경찰이 2주간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에 시민 불편 최소화를 이유로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 이후 집회를 금지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노총 총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5~8시 집회 등 일부 집회와 행진을 집시법 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규모 총파업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도 동참하면서 배송차질 우려가 커졌지만 주요 택배사들이 대처에 나서면서 파업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000120), 한진(002320),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은 배송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지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총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집회·시위 간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기조하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동시에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이달 안으로 표결에 오를 것으로 전망돼 정부와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전체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산별노조인 서비스연맹의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 파업 대회를 시작으…
![[단독]레지던트 안한 일반醫도 86%가 “피부과 진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03/120043503.1.jpg)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 사이에서도 피부과 등 ‘비필수’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란 의대 졸업 이후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치지 않아 내과, 외과와 같은 세부 전공을 받지 않은 의사를 뜻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전문의는 일반의와 달리 4, 5년간 수련의(인턴)·전공의(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병원에 남아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1, 2년 이상 전임의(펠로)로도 봉직해야 한다. 이처럼 대학병원에 남으려면 의대 졸업 이후에도 상당 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일반의는 6년 과정의 의대만 졸업하거…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산하 기관에 측근을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원장(사진)이 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전날(1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12일 서훈 전 원장이 같…

“택배 파업으로 상한 음식이 배송될까 걱정입니다.” 2일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 씨(29)는 3일부터 시작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총파업 소식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혼자 사는 김 씨는 장보러 갈 시간이 마땅치 않아 온라인 주문을 애용하는데, 택배노조가 파업에 동…
![안전 앞에선 노사정 모두가 원팀[기고/이정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7/02/120042778.1.jpg)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다.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다’라는 존 레넌의 말처럼 노동자, 사업주, 정부가 안전 ‘원팀’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이번 주부터 노사 간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1만2210원, 경영계는 9620원을 제시한 가운데 최초안에 이은 수정안에서도 양측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최종 의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 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30일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본회의 부의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키고 강행 처리…
경제계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이 폐기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노란봉투법이 가져올 파급 효과가 큰 만큼 국회 본회의 상정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제 환경이 엄혹한 …

노동조합개정안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30일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지만, 최종적으로 국회 문턱을 무사히 넘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여당은 입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한 데다, 법안 통과 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경찰이 다음달부터 2주간 진행되는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관 약 6만명(총 1011개 부대)을 투입한다. 경찰청은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민주노총 집회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다음달 6…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진행 중인 HD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해 사측을 압박하겠다는 복안이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제출했다. …

타워크레인 운전기사들이 현장에서 관례로 받아오던 월례비가 임금의 성격을 가진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30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전날 공사업체 A사가 운전기사 16명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