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2위’ 미국, 국제사회 기후 대응 노력에 찬물
“이렇게 추운데 지구온난화가 웬 말?” 2018년 11월 미국 전역에 이례적인 한파가 불어닥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긴 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지구온난화는 과학자들과 중국 제조업이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기상이변 등을 …
- 20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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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데 지구온난화가 웬 말?” 2018년 11월 미국 전역에 이례적인 한파가 불어닥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긴 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지구온난화는 과학자들과 중국 제조업이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기상이변 등을 …
인도네시아 바다에 주로 사는 물고기(노랑점나비고기)와 스리랑카 실론섬에 서식하는 곤충(뭉툭혹줄모래풍뎅이)이 한반도 생물종 목록에 등재됐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열대성 어류와 열대성 곤충이 국내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설명절 웬 눈이 이렇게 많이 왔을까 [이원주의 날飛]](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28/130937815.1.jpg)
명절 고향에 다녀오시는 분들은 각별히 안전에 주의하셔야 하는 연휴입니다. 전국 거의 대부분 지역에 두자릿수 깊이의 눈이 쌓였습니다. 28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제주 사제비(애월읍 인근)에는 6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충청 진천에 45cm, 강원 횡성에 거의 30cm, 전북 무…

“이 장난감 세트는 포장상자 안에 빈 공간이 너무 많네요.”23일 서울 양천구의 한 대형마트. 과대포장을 단속하러 나온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한눈에도 가벼워 보이는 포장 상자를 들어 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의 과대포장 기준에 따르면 완구류와 같은 종합제품은 포장 상자 내 빈 공간이 …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신장암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 미세먼지 노출이 신장암과 전립선암 위험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박용현·단국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노미정·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코…

목요일인 23일은 낮 최고기온이 14도에 이르며 다소 따뜻하겠다. 수도권 등에서 여전히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충남, 전라권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오전까지 충남권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짙…
지난해 우리 바다의 수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고수온 여파로 오징어, 대구 등 ‘국민 생선’ 어획량이 급감했는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아예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 관측 결과 지난해 우리 바다 연평균 표…

전국 9개시도에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가운데 23일에도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가 ‘나쁨’(㎥당 36∼75μg)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3일 제주와 강원 영동 지방을 제외한 전국 초미세먼지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특…

이번주 들어 전국 곳곳의 하늘이 미세먼지로 뒤덮인 가운데 시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릴 정도로 짙게 깔리면서 ‘밖에 나가기 두려울 정도’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22일 뉴시스가 만난 시민들은 출근길에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린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지하철…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과 인공위성에서 관측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 바다의 평균 표층 수온이 관측 사상 역대 최고치였던 2023년 기록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과학조사선 관측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바다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8.74도로 최근 57년간(1968~202…

강추위가 한풀 꺾이자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2일 전국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는 이번 겨울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2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탄소배출권 거래제, 제2의 도약은 지금부터[기고/김완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1/21/130908953.1.jpg)
“산업계에 배출권거래제라는 또 다른 규제가 들어오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배출 규제를 완화하는 상황에서 한국만 강행하겠다는 것은 난센스”. 10여 년 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쏟아져 나온 주장들이다. 당시 산업계의 요구…

서울시는 21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1단계)를 재발령한다고 밝혔다.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다.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22일 오전 6시부…

2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앞에 설치된 전광판에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에는 이번 겨울 처음으로 초미세먼지(PM2.5)주의보가 내려졌다. 21일에도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2…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낮 12시 기준 올해 첫 번째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된 상태에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되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75㎍/㎥ 이상의…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달 말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도’를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회용컵의 분리배출을 촉진하고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환경부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시행한 시범 사업으로 광화문·숭례문 일대에 있는 스타벅스 9개 매장에서 운영돼 왔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서울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국내에 진출한 해외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판해하는 귀금속과 생활용품을 조사한 결과 7개 중 1개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환경부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생활용품과 금속장신구 590개를 조사한 결과 86개(…
![기온은 영상인데 ‘블랙아이스’ 더 심한 이유는[이원주의 날飛]](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4/130857952.1.jpg)
13일 퇴근길, 14일 출근길 혹시 길을 걷다 넘어지신 분은 안 계신지 걱정됩니다. 13일 저녁부터 밤사이 길바닥에 살얼음이 끼면서 길이 무척 미끄러웠습니다. 결국 14일 새벽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등에서는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40중 이상의 다중 추돌사고가 일어나기도…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정은해 센터장(52·사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한국이 OECD 환경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진출한 건 20년만이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 센터장의 임기는 1일부터 3년이다. 환경정책위원회는 OECD 산하 33…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현지 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도 친환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탈탄소 산업이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기업들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