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산책]'가정생활 전도사'와 건강 요리를…

  • 입력 2004년 2월 26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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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에 탁월한 감각을 발휘해 평범한 주부에서 토탈 리빙 스타일리스트로 떠오른 마사 스튜어트. 사진제공 CJ미디어
가정 살림에 탁월한 감각을 발휘해 평범한 주부에서 토탈 리빙 스타일리스트로 떠오른 마사 스튜어트. 사진제공 CJ미디어
미국에서 ‘가정생활 전도사’로 불리는 마사 스튜어트가 케이블 TV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주부들 앞에 선다.

웰빙 열풍을 타고 요리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마샤 스튜어트가 진행하는 ‘마사의 키친’(From Martha's Kitchen)이 다음달 1일부터 케이블·위성 ‘푸드채널’을 통해 방영되는 것. 방영시간은 월∼금 낮 12시.

이 프로그램은 음식과 요리와 관련됐으나 요리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

부엌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밖으로 나가 음식 재료의 원산지를 방문하거나, 그런 재료를 써서 유명해진 음식점을 방문해 요리를 맛본다. 요리사를 자신의 부엌에 초청해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건강과 재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굴 농장을 직접 찾아가 주인에게서 설명을 듣고 요리사와 함께 굴 요리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 또 학생들이 직접 키운 채소로 음식을 해먹는 장소를 찾아가 유기농 채소의 중요성과 함께 자연에서의 삶을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

마사 스튜어트는 미국에서는 가정 내에 필요한 것은 “마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말이 생길 만큼 ‘토탈 리빙 스타일리스트’로 불린다.

‘마사의 키친’은 현재 미국 케이블 ‘푸드 네트워크’에서도 방영중이며 미국 에미상을 받은 ‘마사의 리빙’(From Martha's Living) 중에서 하이라이트를 모은 프로그램이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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