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완전정복]<18>생초보의 연락처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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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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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만 잘 써도 당신은 초보 탈출

“아이폰에서 ‘하트’ 그림 못 넣어요?” “연락처 복잡한데 똑똑한 폰 맞아요?”

스마트폰은 아는 만큼 보인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몰라서 못 쓰는 기능은 뭘까. KT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아카데미에서 아이폰 사용법 등을 강의하는 최경은 강사는 “수강생들이 ‘왜 아이폰 키보드에는 하트가 없냐고 자주 묻는다”고 말했다.

하트를 넣으려면 아이폰에서 ‘설정→일반→키보드→다국어 키보드→새로운 키보드 추가’ 순으로 들어간다. 언어 리스트가 나오는데 이 중에서 ‘일본어 텐키(Ten Key)’를 택한다. 그런 다음 ‘메시지’ 같은 문자입력 창으로 간다. 키보드 하단 지구본 모양을 눌러 일본어 텐키를 택한 뒤 ‘ABC→숫자 판→1 길게 누르기→별 선택’ 순으로 따라하면 문자판 바로 위에 하트, 별, 클로버 같은 다양한 기호를 넣을 수 있는 창이 뜬다.

최 강사는 “아이폰 캘린더도 잘 쓰면 유용하다. 캘린더에 미팅 장소의 주소와 담당자 전화번호를 써넣자. 주소를 클릭하면 구글 지도가 뜨고, 전화번호를 짧게 누르면 통화가 된다”며 “전화번호를 길게 누르면 연락처를 저장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스마트폰스쿨 이수현 강사는 “완전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연락처 이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40, 50대 직장인이 ‘배우길 잘했다’고 박수 치는 기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바로가기’ 서비스. 이 강사는 “홈 화면 한 페이지를 자주 쓰는 연락처 바로가기 16개로 채우라고 권한다.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전화가 걸린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 능숙한 20, 30대들은 ‘론처 프로’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용자환경(UI)을 마음대로 바꿔서 쓰기도 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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