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동아]피부 거칠어지고 땅기세요? “몸속 ‘콜라겐’ 충전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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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먹는 콜라겐

겨울철 피부 땅김이 심하다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저분자 콜라겐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아미노산 3개로 구성된 성분이다.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피부 땅김이 심하다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저분자 콜라겐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아미노산 3개로 구성된 성분이다.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엔 얼굴에 닿는 차가운 바깥바람과 실내 수분을 없애는 따뜻한 난방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안팎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려는 피부 성질 때문에 겨울과 같이 실외와 실내의 기온차가 심해지면 피부 속 수분이 밖으로 증발하게 된다.

자신 무게의 1000배나 많은 수분을 머금어 ‘수분 스펀지’로 불리는 히알루론산은 피부보습에 중요한 성분이다. 피부 속 물질의 3분의 2는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면서 히알루론산이 생성·유지되도록 돕는다. 겨울철 탄력을 잃고 거칠어진 피부가 고민이라면 몸속 콜라겐이 부족해진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뉴트리(Newtree)에서 출시한 ‘에버콜라겐 인&업’은 저분자 콜라겐 성분을 15%이상 함유했다. 에버콜라겐 인&업에 함유된 저분자 콜라겐은 머리카락 굵기 1만분의 1 크기로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 구조를 가지고있어 피부 속까지 콜라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뉴트리(Newtree)에서 출시한 ‘에버콜라겐 인&업’은 저분자 콜라겐 성분을 15%이상 함유했다. 에버콜라겐 인&업에 함유된 저분자 콜라겐은 머리카락 굵기 1만분의 1 크기로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 구조를 가지고있어 피부 속까지 콜라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건조하면 탄력 떨어지고 주름 생겨

차고 건조한 바람은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만든다.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탄력이 떨어지면서 눈꺼풀이 처지고 주름은 깊어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속땅김’은 피부 균형이 깨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말한다. 겨울철에 비늘처럼 하얀 각질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살이 갈라지는 것처럼 트는 증상이나, 심한 가려움증은 피부 수분 막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다.

피부에 수분 손실이 계속해서 일어나면 세포 기능이 저하되거나 정지된다. 건조한 겨울철에 보습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최근에는 보습력을 높여 탄력·주름을 개선하고 피부를 쫀쫀하게 유지시켜 주는 ‘저분자 콜라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콜라겐 섭취하면 피부 속 수분 잡을 수 있어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을 구성하는 그물 무늬의 탄력섬유다. 피부 세포들이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촘촘하게 이어준다. 피부 조직의 결합력을 높여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피부 나이는 콜라겐이 결정한다”고 말할 정도로 나이가 들면 피부 속 콜라겐의 양이 줄면서 피부 재생 속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피부 진피층은 서서히 얇아지다가 탄력을 잃고 축 늘어진다. 피부 조직이 느슨해져 주름도 잘 생긴다.

콜라겐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한다. 저분자 콜라겐은 피부 세포 사이의 틈을 빼곡히 채워 히알루론산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아둔다. 콜라겐이 촘촘할수록 피부의 수분 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피부 속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한다. 40대에 이르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체내 콜라겐이 더 급격하게 감소한다. 폐경 5년 안에 체내 콜라겐의 30%가 사라진다. 몸속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도 위험하다.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진 돼지 껍질·족발 같은 식품은 콜라겐 분자의 크기가 30만 달톤(Da)으로 큰 고분자 콜라겐이다. 체내에서 분해·흡수되기까지 오래 걸린다. 그만큼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화장품으로 바르는 콜라겐 역시 분자 크기가 커 진피층까지 침투·흡수되기 힘들다. 또 음식으로 섭취한 콜라겐은 대부분 위산과 효소에 의해 파괴되고 소장에서 아미노산 형태로 분해된다. 이 때문에 음식물 안에 있는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실제 우리 피부 속 콜라겐 함유량을 늘리기는 힘들다. 콜라겐 흡수력을 높이려면 분자량이 작은 펩타이드 형태의 저분자 콜라겐(평균 500달톤 이하)을 섭취하는 게 좋다. 어류에서 추출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이기 때문에 흡수가 빨라 체내 이용률이 높다. 24시간 내에 피부, 뼈, 연골 조직에 90% 이상 흡수된다. 혈장에는 96시간 동안 남아있는 것이 연구 결과 확인됐다.


흡수 빠른 저분자 콜라겐


저분자 콜라겐은 흡수가 빨라 피부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탄력·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콜라겐·히알루론산·엘라스틴 같은 새로운 피부 조직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자연스럽게 피부 재생을 유도한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피부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분자량이 작아 보충하면 곧바로 피부 재생에 필요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콜라겐의 최종 분해 구조로 더 이상 분해가 일어나지 않고 바로 흡수된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먹는 콜라겐#콜라겐#펩타이드#섬유아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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