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스마트 스타일]④사진작가 오중석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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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왜 손안의 카메라에 매료되었냐고요?
20장 연속 촬영하는 순간의 쾌감, 갤럭시 SⅢ 요술에 ‘깜짝’

사진작가 오중석이 일상을 공유하는 카메라는 빠르게 원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갤럭시 SⅢ. 그가 특히 좋아하는 기능은 표정을 인식하여 연속 촬영한 8장의 사진 중 가장 좋은 사진을 찾아주는 ‘베스트 포토’ 기능이다. 서영수 전문기자 kuki@donga.com
사진작가 오중석이 일상을 공유하는 카메라는 빠르게 원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갤럭시 SⅢ. 그가 특히 좋아하는 기능은 표정을 인식하여 연속 촬영한 8장의 사진 중 가장 좋은 사진을 찾아주는 ‘베스트 포토’ 기능이다. 서영수 전문기자 kuki@donga.com


‘패션 사진계의 지존’ ‘셀러브리티들이 가장 사랑하는 포토그래퍼’ ‘천재적인 사진작가’… 사진작가 오중석(38)을 수식하는 표현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실제 그는 지난 10여 년간 보그, 엘르, 마리끌레르 등 국내 내로라하는 패션잡지의 커버를 톱모델들로 완성해온 정상급 사진작가이자, 사진으로 트렌드를 리드하는 아티스트다. 특히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젊은이들의 최고 인기 아이템인 ‘무한도전 달력’ 사진을 담당하며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이제는 정말 많은 사람이 사진을 즐기는 시대가 됐어요. 사진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자신의 사진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만이 ‘진짜 프로 사진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프로 사진작가에게 쏟아지는 대중의 질문은 대개 엇비슷하다. 그 역시도 ‘사진을 잘 찍는 방법’ 혹은 ‘어떤 카메라를 써야 할까’라는 질문을 수십 년간 받아왔다고 토로한다.

“제 카메라요? 작업할 때는 최첨단의 디지털렌즈교환식(DSLR) 카메라를 쓰지만 평소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사랑스러운 조카의 표정이란 순식간에 사라지거든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캐치하고픈 작가의 마음이란 똑같거든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김 작가가 선택한 기종은 800만 화소를 지닌 ‘갤럭시 SⅢ’의 카메라 기능이었다. 빠른 속도로 최대 20장 연속촬영이 가능한 ‘버스트 샷’ 기능과, 셔터를 누른 후 대기시간이 거의 없는 ‘제로 셔터 랙’ 기능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설명한다.

“지나간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항상 휴대할 수 있고 빠르게 반응하는 장비가 최상의 기기라고 할 수 있죠. 또 갤럭시 SⅢ로 촬영하면 누군가에게 보여주거나 인터넷으로 공유하기가 편리한 점도 있더군요.”

오 작가는 트위터(@geniusoh)를 통해서 대중과의 소통을 즐기기도 한다. 유재석 이승기 소녀시대 등 절친한 연예인들의 사진을 슬쩍 흘리는 유쾌한 ‘소셜(social)작품 활동’에 대중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곤 한다.

사실 그는 패션이라는 특정 영역에서만 오랜 기간 활약해온 ‘예민하고 폐쇄적인’ 사진작가였다. 365일 패션 광고 촬영에만 전념해왔다. 그러던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지며 자신이 찍는 사진에 회의가 몰려왔다.

“바로 그때 무한도전 촬영 의뢰가 들어왔어요. 유쾌한 사진에 대중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무척이나 흥분되더군요. 그러면서 제 사진의 본질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상식과 대중의 눈높이에서 사진을 바라보게 되면서 조금은 친절해진 거예요. 사진에는 찍는 사람의 심성이 묻어나는 법이거든요.”

이제는 한 달에 한 번 양로원 노인들을 위한 영정사진을 찍으며 보육원 청소년을 위해 사진 강좌를 열기도 한다. 거창한 봉사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타인을 위해 사진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보다 행복해졌다. 그는 자신이 행복해진 만큼 자신의 작품도 사람들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언제나 자신과 함께 있는 갤럭시 SⅢ를 통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대상을 자주 찍는 습관을 들이세요. 사진이란 일이 아니라 즐거움이자 행복 그 자체니까요.”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셀럽들의 스마트 스타일’은 삼성전자 ‘How to live SMART 캠페인’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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