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GIve&기부]‘터프가이’ 권상우의 선글라스

  • 입력 2004년 1월 15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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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요즘 앳되면서도 터프한 이미지로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남자 배우 권상우. 다소 마른 듯하지만 단단한 근육질에 균형 잡힌 그의 몸매는 몸에 딱 맞는 느낌의 의상이 잘 어울리는 체형이다.

그는 평소 바이커들이 입는 라이더 스타일 재킷이나 지퍼 장식이 달린 트레이닝 잠바 등 몸에 딱 맞으면서도 심플함을 살린 옷을 즐겨 입는다. 그럴 때면 빠뜨리지 않고 챙기는 소품이 있는데 바로 눈동자가 비칠 듯 말 듯한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다.

그는 ‘스타애장품 Give & 기부’에 자신의 ‘도나카란’ 선글라스를 기증했다.

심플한 라인의 고글형 선글라스로 터프한 이미지나 스포티한 복장을 차분하게 정리해 준다. 그는 “내 스타일에 맞아 평소 외출할 때 자주 쓰던 것인데 결식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내놓기로 했다”며 “안경 코걸이를 조절해 눈에 너무 밀착되지 않게 착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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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글라스는 샤프한 얼굴선에 볼륨감을 주어 보완해 주거나 강한 이미지로 세련미를 더하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을 듯. 스포티 룩뿐 아니라 슈트에도 잘 어울리는데 화려한 컬러보다는 모노톤의 심플한 슈트에 매치하면 시크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슬림한 효과를 살리려면 가는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슈트를 고르면 된다. 시선을 감춘 매혹적인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패션의 포인트 액세서리로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정윤기 스타일리스트 intrend07@yahoo.co.kr

스타애장품 경매는 다음주 월요일(19일) 오후 2시까지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 실시합니다. 지난주 탤런트 김희애씨가 기증한 ‘바네사 부르노 토트백’은 12일 최종경매에서 ID taeok23님께 20만3000원에 낙찰됐습니다. 경매 수익금 전액과 김씨의 별도 기부금 20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www.goodneighbors.org)’를 통해 부산, 울산지역 11개 초등학교 어린이 223명에게 12일부터 총 881개의 도시락으로 전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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