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박정희 시대와 중동건설1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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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와 중동건설1(정성화 지음·선인)=1970년대 오일쇼크에 따른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동 건설 특수가 어떤 도움을 줬는지를 다뤘다. 중동 건설 붐으로 국내 기업들의 자본 축적과 기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는 시각도 담겨 있다. 2만2000원.

초목전쟁(세라 로즈 지음·산처럼)=19세기 서양 열강의 중국 침탈기를 그렸다. 중국의 차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아편 판매로 맞선 중국과 영국의 갈등을 흥미롭게 담았다. 1만5000원.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이영호 지음·사닥다리)=12대에 걸쳐 300년간 이어져온 경주 최부자 집의 삶과 철학을 다뤘다. 시조인 최진립 장군부터 12대손 최준까지 그들이 어떻게 부를 이루고 가훈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한다. 1만5000원.

하우스 스캔들(루시 워슬리 지음·을유문화사)=수세식 변기가 널리 보급되기까지 2세기나 걸린 까닭, 중세인이 반쯤 몸을 일으키고 잔 까닭…. 농가에서 궁전까지 망라하는 흥미로운 집의 역사를 담았다. 1만5000원.

불멸에 관하여(스티븐 케이브 지음·엘도라도)=모든 인간은 영생을 꿈꾸고 영원한 생존에 대한 모색이 인류가 이룩한 성취의 원동력이다. 대중철학자인 저자가 불멸의 욕망으로 인류의 문명사를 재구성했다. 1만6800원.

쓴맛이 사는 맛(채현국 정운현 지음·비아북)=군사정권 시절 남몰래 민주화운동가들에게 은신처와 활동자금을 지원한 효암학원 이사장 채현국의 구술을 담았다. 그는 “인생이 쓸 때 깊어진다”고 말한다. 1만3000원.

결혼해도 괜찮아
(박혜란 지음·나무를 심는 사람들)=아들만 셋 낳아 키운 결혼 45년 차 여성학자가 들려주는 결혼의 기술. 출산 계획, 이혼과 재혼, 부부싸움 등 현장감 있는 통찰을 들려준다.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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