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인인 저자가 3대에 걸친 북한 권력 계승의 실상을 파헤친다. 북한의 국가 운영이 실패한 중요 요인으로 지도부 인사의 잘못을 꼽는다. 김정은으로 권력이 계승되는 과정에서 어떤 인물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지 전망하고 이영호 군 총참모장, 최룡해 당 정치국 후보위원 등 김정은 체제에서 급부상하는 세력을 조명한다. 김정은 체제에는 우상화 작업과 실적 만들기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맥락에서 2009년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을 위해 강행한 화폐개혁이 크게 실패하자 북한은 이제 그의 주요 업적으로 컴퓨터수치제어(CNC) 기술 관련 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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