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단신]아토피 가려움증 치료법 개발

  • 입력 2000년 12월 26일 18시 54분


아토피 피부염의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치료 보조법’이 개발됐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손낙원교수와 뉴코아한의원 양성완원장은 “‘게르마늄―맥반석 분말(GMP·일명 지양산)’을 뜨거운 물에 타서 목욕하면 살갗에 녹아있는 노폐물과 유해물질이 녹아 없어져 덜 가렵게 된다”고 최근 발표.

양원장은 “올 3∼12월 아토피 피부염 환자 428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78%(334명)의 증세가 호전됐다”면서 “한약, 연고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지양산은 순도가 높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해저맥반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여기에 환자의 피부에 따라 익모초 생지황 한수석 등을 섞어 쓴다. 일부 환자는 치료과정에서 증세가 악화될 수도 있다. 02―536―3000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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