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일곱줄의 재즈기타? 김영수 교수 독주회

  • 입력 2004년 6월 17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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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기타리스트 김영수(동아방송대 영상음악과 교수·사진)가 27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재즈기타 독주회를 갖는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독일 쾰른 음대 에디 마론 교수를 사사하고 스위스 베른 재즈 음대를 거쳐 미국 남가주대(USC) 음대에서 재즈 기타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동아방송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재즈음악협회(KJMA)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 소극장과 대학에서 20여 차례 공연을 가진 한국 재즈기타계의 대표주자.

이번 독주회에서는 재즈 기타로는 드문 7현 기타 솔로로 팻 메스니(Pat Metheny)의 ‘에브리 데이’(Everyday), 로이스 본파(Louis Bonfa)의 ‘블랙 오피어스’(Black Orpheus) 등을 연주한다.

7현 기타와 재즈 기타 솔로는 김 교수도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공연 후반부에는 콘트라 베이스, 드럼과 트리오로 연주하며 펫 메스니가 즐겨쓰는 기타 신시사이저 연주도 보여준다. 27일 오후 3시. 1만원. 031-670-6810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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