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하철 임단협 타결 내일 파업않고 정상 운행

  • 입력 2009년 7월 22일 06시 32분


부산지하철을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21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본사에서 열린 제18차 교섭에서 핵심 쟁점인 반송선 인력조정안에 대해 2010년 상반기까지 236명을 신규 채용해 반송선과 2호선 양산구간 등에 투입하기로 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또 노사는 현 운영구간 정원 대비 288명 증원, 임금 전년도 수준 유지, 상용직(무기계약직) 복지 향상 및 월급제 도입,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 등 주요 쟁점사항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3일 오전 4시로 예정된 파업을 철회했다. 또 조만간 대의원대회와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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