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푸드마켓’ 잇달아 문 열어

  • 입력 2009년 6월 24일 07시 28분


부산 지역에서 저소득층 결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푸드마켓’이 잇달아 문을 연다.

푸드마켓은 식품업체나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을 기부받아 혼자 사는 노인이나 결식아동 등이 이곳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이용하도록 하는 일종의 편의점 형태로 운영된다. 각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전국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북구 덕천동 지하철 숙등역 5번 출구와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유치원 맞은편의 푸드마켓은 23일 문을 열었고, 서구 동대신동 지하철역 4번 출구와 동래구 사직동 사직지하철역 인근 가구거리의 푸드마켓은 26일 선을 보인다.

이용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가정 등이다. 부산시는 구·군의 추천을 받아 푸드마켓별로 1000가구를 선정해 회원증을 발급한다. 이용자는 회원증을 갖고 푸드마켓을 방문하면 2만 원 상당의 식품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푸드마켓은 국경일, 공휴일을 제외한 주 5일제(월∼금요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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