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기업이 거래를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 1명씩을 초청해 부천에서 수출 상담을 할 경우 2일간 바이어의 체재비 등을 시가 부담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31일까지 신청서를 낸 뒤 생산 제품과 함께 기업 현장을 둘러보는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제출해 심사를 받으면 된다. 다만 초청한 바이어는 부천지역 다른 중소기업 2, 3곳과도 수출 상담을 실시해야 한다.
우선 시는 10월 15∼17일 부천에서 열리는 제3회 기업사랑 한마당 축제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의 숙박비와 항공료, 통역, 차량, 오찬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을 열기로 했다. 윤인상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경영자금이 부족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바이어 한 명이 여러 중소기업과 상담하고, 기업 현장도 둘러보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032-320-2143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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