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3일]나들이 좋은 첫 일요일

  • 입력 1999년 1월 2일 20시 06분


‘하늘에서 날리는 하얀 편지’라는 눈. 기상상태에 따라 눈의 결정모양이나 양이 좌우된다. 농부들은 연초에 내리는 눈으로 그해 ‘하늘의 뜻’을 점쳐왔다.

올 1,2월 강수량은 평년(63∼1백58㎜)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는 전망. 길고 어두웠던 불황터널을 벗어나 플러스성장을 기대하는 우리 심정을 하늘은 알까.

건조한 날씨 때문에 곳곳에 산불이 나고 산림 손실이 크다. 3일 강원 영동지방에서 오후 늦게 눈 또는 비가 조금 오겠지만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4도, 광주 영하3도, 부산 2도 등으로 2일보다 조금 낮겠지만 낮기온은 비슷하겠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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