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휴지통]“추워도 너∼무 추워”… 스키장 대신 스파 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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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겨울 휴양지였던 스키장의 인기가 예전만 못해졌다. 극심한 한파의 영향으로 스키장 대신 따뜻한 온천이나 스파를 찾는 이가 늘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 투어에 따르면 2011년 겨울 시즌 스키장 주변 숙소 예약률은 전년보다 101.2% 늘었지만 2012년에는 40.9% 증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온천·스파 상품은 전년보다 65.2% 성장했다. 특히 온천과 숯가마 등 찜질 여행상품이 인기였다. 특급호텔의 스파·세러피 패키지도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따뜻한 지역을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동남아 등 해외 휴양지들도 반사이익을 누렸다. 방콕은 여행객이 전년 겨울보다 34%, 세부와 보라카이도 각각 25% 증가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스키장#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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