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모든 지하철역 광고 없애고 예술작품 전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시내 모든 지하철역에 광고를 없애고 예술 작품을 전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8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앞으로 모든 서울시 지하철역을 ‘예술역’으로 바꾸고자 한다. 공공 공간을 미…
-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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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시내 모든 지하철역에 광고를 없애고 예술 작품을 전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8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앞으로 모든 서울시 지하철역을 ‘예술역’으로 바꾸고자 한다. 공공 공간을 미…

국세청이 서민생활과 가까운 분야에서 이른바 ‘갑질’을 하면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고소득 사업자 20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종전까지 세무조사의 주된 타깃이던 대기업 사주 일가, 의사, 변호사 등만이 아니라 자영업계에도 기득권을 악용해 탈세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본 것이다…
![[뉴스룸/김하경]질병관리본부, 올해 참 운이 좋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17/92027826.1.jpg)
14일 오후 질병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본부장 주재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중간 현황 브리핑을 열었다. A 씨(61)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8일의 첫 브리핑 이후 엿새 만이다. 이 자리에는 메르스 전문가인 김양수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최보율 대한예방의학회 …

우리 사회에는 집이 있느냐 없느냐,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6개의 계급이 있다고 한다. 노동운동가 출신 손낙구 씨가 2008년 출간한 ‘부동산 계급사회’에서 내놓은 이론이다. 제1계급은 다주택자, 제2계급은 자기 집에 사는 1주택자를 말한다. 제3계급은 자기 집을 세 내주고 남의 집에서…
서울시가 평양 남북 정상회담 홍보에 적극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그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18∼20일 정상회담을 생중계하며 광화문광장엔 판문점 도보다리를 재현하는 구조물을 설치한다. 25개 구청 외벽엔 대형 한반도기를 걸며, 시가 운영…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사진)이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4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협의회는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협의회는 2013년 출범한 행정협의회다.
![[집값 톡톡]“‘서울에 집 한 채’가 최고 스펙이네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9/14/91997482.1.jpg)
《 하룻밤 사이 서울 집값이 수천만 원 올랐습니다. 누군가는 집을 사지 못해서, 또 누군가는 집을 너무 빨리 팔았다고 한탄합니다. 집값 때문에 가정불화도 생겼습니다.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청년도 많습니다. 집값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 집 있으면 돈 없어도 …
![[뉴스룸/전승민]메르스 정복, 갑자기 투자한다고 될 일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14/91997476.1.jpg)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2015년 5월 중동에서 귀국한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국내에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직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3년 전인 2015년엔 이야기가 달랐다. 환자는 급속도로 확산…

집이 한 채라도 있는 사람은 14일부터 서울에 있는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원칙적으로 받을 수 없다.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은 내년부터 노무현 정부 때보다 높은 3.2%로 오른다. 법으로 정한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한 보유세 인상 한도도 현재 1.5배에서 3배로 높아진다. 정부…
![[동아광장/이정동]일류 석공이 없으면 일류 조각가도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14/91997424.1.jpg)
지난주 테슬라 회장인 일론 머스크가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장면이 생중계됐다. 당연히 주가가 폭락했다. 불과 몇 주 전에는 상장 폐지를 공언했다가 결국 취소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의 기행이 끝이 없다. 테슬라의 가장 큰 리스크가 일론 머스크라는 농담이 떠돌 정도다. 그러나…
![[오늘과 내일/이철희]남북관계, 임종석이 나설 일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14/91997412.1.jpg)
뜬금없었다. “특사단이 다시 평양에 갑니다. 우리 스스로 새로운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함을 안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어쩌다 한 번쯤 띄우던 가벼운 단상이나 소회가 아니었다. 그가 ‘판문점선언이행추진위원장’도 맡고 있다고는 하지만 뭔가…

정부가 지난해 세제·금융 중심의 ‘8·2부동산대책’을 내놓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로또 청약 열풍’이 불었다. 기존 주택시장을 틀어막자 신규 분양시장으로 돈이 몰렸던 것이다. 이 때문에 ‘9·13부동산대책’에서는 분양시장 제도 개선 방안도 대거 나왔다. 무주택자 보호라는 틀을 유지하는 …
서울 송파구가 10년간 추진해오던 송파구청 청사 신축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본동 230 외 2필지(7605m²)에 대한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 결과로 송파구는 잠실본동…

반년 넘게 논란을 이어온 경기도 무상 교복 지급 방식이 결국 원안인 현물 지급으로 결정됐다. 당장 내년부터 경기도 중학교 신입생들은 학교가 구매한 교복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현물이 아닌 현금 지급을 주장해온 쪽에서는 계속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애초에 경기도와 도의회가 현물 …
정부가 서울 및 일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는 집값을 잡기 위해 ‘9·13부동산종합대책’을 내놓았다. 현 정부 들어 이번이 8번째로 두 달에 한 번꼴로 나온 부동산 대책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고가 주택 및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강화다. 서울·세종시 전역과 부산 …
주말과 공휴일에 평일보다 고속도로 혼잡을 줄인다며 통행요금을 더 받는 통행료 주말할증제가 실제 차량 분산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대로 대국민 홍보조차 하지 않아 이런 제도가 있는지 아는 운전자도 많지 않다. 토·일요일과 공휴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승용차와 16인승 …
정부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위수령(衛戍令) 폐지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1950년 제정된 위수령은 68년 만에 없어졌다. 문 대통령은 위수령 폐지가 의결된 직후 “참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1971년…

정부가 1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선언의 비준 동의안을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했다. 후속 정권이 들어선 뒤에도 이행되는 제도적 보장을 위해 판문점선언 채택 138일 만에 국회에 비준 동의를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기고/김영미]흑산도에도 소형 공항 설치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12/91941502.1.jpg)
이달 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흑산공항건설 종합토론회를 참관했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19일 예정된 흑산공항 건설 최종 심의를 앞두고 찬반 입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필자도 지방대학에서 관광을 가르치고 공부하는 학자로 흑산공항 건설을 갈망해 토론을 보…
![[뉴스룸/박재명]정책 취소한다고 오른 집값도 취소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12/91941457.1.jpg)
“호출하신 번호의 직원이 지금 응답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다시….” 11일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서울 강남구 공동주택지원과 유선 전화기에는 자동응답 목소리만 흘러나왔다. 과장 이하 전 직원 연결이 불가능했다. 뒤늦게 강남구 공보실과 통화해 보니 “우리도 요새 그 부서 직원들을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