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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갈지자’ 서울 집값… ‘부실 통계’가 시장 흔들어선 안 된다

      [사설]‘갈지자’ 서울 집값… ‘부실 통계’가 시장 흔들어선 안 된다

      정부 통계만 봐선 서울 집값이 안정화되고 있는지, 다시 들썩이는지 종잡을 수 없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6·27 대출 규제가 발표된 6월 넷째 주 이후 상승 폭이 줄었지만, 이달 첫째 주에 상승세가 커졌다가 한 주 만에 다시 오름세가 둔화됐다. 대출 규제 이후 …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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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직무급제 정착 없인 ‘그림의 떡’

      [사설]“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직무급제 정착 없인 ‘그림의 떡’

      정부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연내 근로기준법에 명문화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한다. 현재는 ‘동일한 사업 내의 동일 가치노동에 대해 동일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이 남녀고용평등법에만 명시돼 있는데, 이를 근로기준법으로 확대해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사…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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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폐가처럼 방치된 현충시설들, 잡초에 묻힌 ‘광복 80년’

      [사설]폐가처럼 방치된 현충시설들, 잡초에 묻힌 ‘광복 80년’

      경기 화성시 3·1운동 만세길을 걷다 보면 기와와 흙벽이 무너져 내린 고택이 나온다. 누가 봐도 잡초만 무성한 폐가이지만 뽀얀 먼지와 거미줄에 뒤덮인 문패를 닦고 보면 놀랍게도 ‘독립유공자의 집’이다. 1919년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차병혁 선생의 생가다. 유관…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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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련 칼럼]2년 새 사라진 후쿠시마 ‘오염수’ 논쟁

      [김승련 칼럼]2년 새 사라진 후쿠시마 ‘오염수’ 논쟁

      지난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방한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11년 원전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인근 8개 현(縣)에서 잡은 해산물 수입금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외교부는 두 장관의 면담 자체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일…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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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위고비 vs 마운자로… ‘모든 다이어트는 실패’ 법칙 깨지나

      [횡설수설/이진영]위고비 vs 마운자로… ‘모든 다이어트는 실패’ 법칙 깨지나

      식욕을 억제하는 비만치료제의 역사는 ‘삭센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194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비만치료제 ‘암페타민’을 비롯해 대부분의 비만약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감정 기복을 키우는 등 부작용이 작지 않았다. 그런데 2014년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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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상훈]‘최저가 공화국’ 산재는 필연이다

      [오늘과 내일/이상훈]‘최저가 공화국’ 산재는 필연이다

      며칠 전 기자가 사는 아파트 게시판에 공고가 붙었다. 20년 된 승강기의 메인 로프와 시브(도르래) 교체 작업을 맡길 공사 업체 선정 알림이었다. A4 2장짜리 공고문에서 유난히 한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입찰 종류: 최저가 입찰.’ 주민들이 매일 타는, 안전에 직결된 승강기 장비를…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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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재명]과잉 입법이 만드는 부조리 규제 공화국

      [광화문에서/박재명]과잉 입법이 만드는 부조리 규제 공화국

      경제단체들이 건의하는 규제 해소 건의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오랫동안 규제의 덫에 갇혀 있는지 새삼 실감한다. 얼핏 ‘지금도 그런 게 있어?’ 싶은 규제가 2025년 현재 남아 있다. 20세기 중반에 어울릴 법한 규제가 100년 뒤에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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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초대석]“美 불법이민 단속, 범죄자 추방에서 이민자 적개심 키우기로 변질”

      [월요 초대석]“美 불법이민 단속, 범죄자 추방에서 이민자 적개심 키우기로 변질”

      《“과거에는 공화당 정부든, 민주당 정부든 불법 이민자에 대한 단속과 체포, 추방을 조용히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불법 이민자 단속을 마치 TV쇼를 제작하듯 요란하게 진행하고 또 알립니다.” 미국 내 한인 이민자들의 권익 증진 활동을 펼쳐 온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 나…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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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의 힘[내가 만난 명문장/고영근]

      문화예술의 힘[내가 만난 명문장/고영근]

      “삶의 여유가 있을 때 무엇인가를 즐기는 것보다, 삶이 고단할 때 마주한 아름다움이야말로 더 소중하고 오래간다.”―윤광준 ‘심미안 수업’물질적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삶의 여유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감각이 아닐까. 이 문장은 인생…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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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수를 탓하지 않는 부모의 힘… 아이를 단단하게 만든다[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실수를 탓하지 않는 부모의 힘… 아이를 단단하게 만든다[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학교에 간 아이가 엄마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했다. 오늘 꼭 가져가야 하는 중요한 준비물을 안 가져왔다는 것이다. 어젯밤 분명 잘 챙기라고 신신당부까지 했었다. 엄마는 아이에게 ‘다시 한 번 잘 찾아보라’고 말했다. 아이는 불안한 목소리로 “분명히 넣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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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잘 타는 ‘체중 리셋’의 계절이 다가온다[여주엽의 운동처방]

      지방 잘 타는 ‘체중 리셋’의 계절이 다가온다[여주엽의 운동처방]

      가을이 오면 운동에 대한 마음이 느슨해지기 쉽다. 운동 유튜브 채널을 7년 정도 운영하다 보니 실제 매년 가을만 되면 운동 시청 조회 수가 조금씩 떨어지는 패턴이 보인다. 여름처럼 노출이 많은 계절도 아니고 긴 옷이 체형을 가려주니 조금은 안심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계절을 가볍…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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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그림자 놀이

      [고양이 눈]그림자 놀이

      여름이라 해가 길어서일까요? 햇살이 만들어 낸 아이의 팔과 허리도 길쭉하네요. 그림자 놀이에 빠진 아이의 모습에 어른도 따라 해보고 싶네요.―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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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과 유엔사, 공존의 명암과 미래 전략[기고/박철균]

      대한민국과 유엔사, 공존의 명암과 미래 전략[기고/박철균]

      유엔군사령부는 창설 후 75년간 정전체제 관리 등 한반도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이재명 정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해온 북한 주민들의 송환 과정에서 남과 북은 유엔사 채널로 사전 조율을 했다. 유엔사가 현재 남북 간의 유일한 공식 소통 창구라는 점이 …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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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내 손을 떠난 일이라면[2030세상/배윤슬]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내 손을 떠난 일이라면[2030세상/배윤슬]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도 있다는 뜻이다. 여럿이 함께 일하는 도배 작업은 누군가 팀에 들어오고 나가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나도 제법 오래 일했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떠나오기도 했고, 속해 있던 팀에서 독립해 나오기도 하는 등 스스로 이별을 선택…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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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메시, 호날두와 달랐던 손흥민의 ‘이별 방식’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메시, 호날두와 달랐던 손흥민의 ‘이별 방식’

      세계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38)였지만 그의 지난 무대 고별전은 야유로 얼룩졌다. 2023년 6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클레르몽의 경기. 장내 방송으로 메시 이름이 나올 때부터 관중들은 야유를 시작했고 경기 내내 이어졌다. 실수를 하거…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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