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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명문장/김윤후]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내가 만난 명문장/김윤후]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너 자신의 별을 따르라, 산초야 주변의 어둠에 대해 걱정하지 말아라.”―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라만차의 기발한 신사 돈키호테’ 중 ‘돈키호테’는 2002년 노벨연구소가 주최한 전 세계 유명 작가 100인이 뽑은 최고의 책 1위를 차지했다. 인류가 낳은 수많은 위대한 작품 중에서 왜…

      •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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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권력자의 ‘은폐’, 국민은 더 분노한다

      [김순덕의 도발]권력자의 ‘은폐’, 국민은 더 분노한다

      기자와 검찰의 공통점이 있다면 사람들한테 묻는 게 ‘일’이라는 거다. 기자들은 그걸 취재라고 하고 검찰에선 취조라고 한다. 기자들은 상대방의 말을 사실로 믿고 쓰고 검찰은 사실인지 의심한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다. 물론 기자도 보도에 앞서 복수의 취재원한테 사실 확인을 하도록 훈련받는…

      •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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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국정 평가 ‘긍정’ 최저, ‘부정’ 첫 70%

      [사설]尹 국정 평가 ‘긍정’ 최저, ‘부정’ 첫 70%

      한국갤럽이 어제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1%, 부정 평가는 70%로 나타났다. 4·10총선 이후 두 달째 답보 상태였던 긍정률과 부정률이 3%포인트 내리고 오르면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각각 최저치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부정 평가의 …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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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재명당’ 만들려고 당헌 또 뜯어고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헌·당규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선 1년 전에 대표직을 내려놔야 하는 기존 규정에 사유가 있을 때는 달리 정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추가하거나 일부 조항을 삭제하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를 닦기 위한 맞춤형 개정이라는 당 안팎…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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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첫 검사 탄핵’ 기각됐지만 ‘공소권 남용’ 지적 무겁게 새겨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 유우성 씨를 보복 기소했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안동완 부산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탄핵 청구가 기각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0일 재판관 9명 중 반대 5명, 찬성 4명의 의견으로 안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탄핵이 인용되려…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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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1조3800억’ 이혼으로 29년 만에 소환된 ‘노태우 비자금’

      [횡설수설/박중현]‘1조3800억’ 이혼으로 29년 만에 소환된 ‘노태우 비자금’

      “1991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부친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친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측에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2심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1조3800억 원 재산 분할’의 이유를 …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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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연금 특검’ 필요하다는 미래세대

      [오늘과 내일/김윤종]‘연금 특검’ 필요하다는 미래세대

      “우리 미래를 걱정하는 어른들이 정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제대로 된 결정을 안 하는 정치인들, 심판해야 할 거 같아요.” 21대 국회에서 끝내 국민연금 개혁안 처리가 무산되자, 한 18세 고교생은 이처럼 말했다. 동아일보는 지난달 청소년들에게 국민연금 개편에…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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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허정]26조 반도체 보조금 정책에서 빠진 것

      [동아광장/허정]26조 반도체 보조금 정책에서 빠진 것

      드디어, 우리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26조 원 규모의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여러 칼럼에서 반도체 산업에 초거대 규모의 보조금 지원 정책이 필요함을 주장해 왔던 필자로서, 이번 정부의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대만, 유럽, 중국과…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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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장관석]UAE 대통령이 MB 자택을 찾았다는 것

      [광화문에서/장관석]UAE 대통령이 MB 자택을 찾았다는 것

      #1.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무리한 뒤 대통령실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나왔다. 중동 특사를 맡겨야 한다는 ‘역할론’까지 대통령실에서 제기됐다. 이를 보도했더니 “제 정신이냐”는 원색적인 욕설이 담긴 e메일을 받았다. …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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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잘 따라오고 있지?”

      [고양이 눈]“잘 따라오고 있지?”

      아이들이 교사의 인솔밴드를 잡고 이동 중이에요. 맨 앞에 선 아이가 친구들이 잘 따라오는지 살피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경기 수원 팔달노인복지관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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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울음소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1〉

      내 울음소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1〉

      한나절은 숲속에서 새 울음소리를 듣고 반나절은 바닷가에서 해조음 소리를 듣습니다 언제쯤 내 울음소리를 내가 듣게 되겠습니까. ―조오현(1932∼2018)‘내 울음소리’는 현대 시조이다. ‘시조’라는 말을 듣고 나면 조금 더 보인다. ‘한나절은 숲속에서’, ‘반나절은 바닷가에서’ …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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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오물 풍선에 GPS 교란까지… 北 ‘회색지대 도발’ 철저 대비를

      [사설]오물 풍선에 GPS 교란까지… 北 ‘회색지대 도발’ 철저 대비를

      북한이 어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0발 가까이를 무더기로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 한 번에 쏜 탄도미사일로는 가장 많은 숫자라고 한다. 사거리 350km의 이 미사일은 한국의 대도시와 주요 공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북한은 서북 도서 일대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를 교…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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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中 밀어내기 수출 폭증… ‘G2 갈등’ 최대 피해국 돼가는 韓

      [사설]中 밀어내기 수출 폭증… ‘G2 갈등’ 최대 피해국 돼가는 韓

      미국이 드라이브를 건 대중 무역제재에 유럽연합(EU) 등이 동참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 철강, 배터리 등의 국내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유럽 수출길이 막힌 중국 기업들이 한국 등을 표적으로 과잉 생산된 제품들을 밀어내기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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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기술과 자동화만이 아닌 사람 중심 AI 구현해야”

      [사설]“기술과 자동화만이 아닌 사람 중심 AI 구현해야”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라는 책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정치경제 석학인 대런 애스모글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어제 ‘2024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실리콘밸리가 주도하는 현재 인공지능(AI) 개발은 인간을 뛰어넘는 기술과 자동화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올바른 AI 규제와 규…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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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한동훈, 5년 더 기다려야 한다

      [이기홍 칼럼]한동훈, 5년 더 기다려야 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보수진영의 귀한 자산이다. 왼쪽을 보면 위선과 거짓의 표본 같은 삶을 살아온 포퓰리스트 범죄혐의자들이 정권 장악을 목전에 둔 듯 기세를 올리고, 오른쪽을 보면 오만한 리더십이 국가 최고지도자 자리를 망각한 채 자기 부인 감싸기를 국정 성공보다 우선시하는…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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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3800억 재산분할+20억 위자료’… 한국 역대 최대 이혼[횡설수설/박중현]

      ‘1조3800억 재산분할+20억 위자료’… 한국 역대 최대 이혼[횡설수설/박중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 1조3800억 원을 노 관장에게 나눠주고, 위자료 20억 원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합계 재산을 총 4조 원으로 보고 재산 형성 기여도 등을 반영해 각각 65%, 35…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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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이 정한 경로에서 튕겨 나와도, 삶은 또 이어집니다”[데스크가 만난 사람]

      “세상이 정한 경로에서 튕겨 나와도, 삶은 또 이어집니다”[데스크가 만난 사람]

      《분위기 따라 대학에 가고 떠밀리듯 취업엔 성공했지만, 진정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진 못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일하며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다가 ‘번아웃’을 겪는다. 유명 애니메이션 밈(meme)처럼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을 시전하고 보란 듯이 그만두고 싶지만 그…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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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홍수영]좌표 찍은 자와 찍힌 자, 누가 남게 할 것인가

      [오늘과 내일/홍수영]좌표 찍은 자와 찍힌 자, 누가 남게 할 것인가

      2021년 11월 6일. 미국 공화당 프레드 업턴 하원의원(71)의 사무실에 음성메시지가 쏟아졌다. “빌어먹을 배신자. 당신이 죽으면 좋겠어. 가족까지 모두.”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업턴은 전날 밤 하원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야심작인 ‘인프라법’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13명 …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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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원모]비상상황 방통위-방심위… 새 국회, 기관 정상화부터

      [광화문에서/유원모]비상상황 방통위-방심위… 새 국회, 기관 정상화부터

      비상(非常)은 말 그대로 정상이 아닌 상태다. 그런데 정부 부처 가운데 1년 넘도록 비상인 곳이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다. 방통위 스스로도 ‘비상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올 2월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 등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집행정지 사건에서 방통위는 재판…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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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대학병원 떠나는 의대 교수들… 의료대란 현실화는 막아야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대학병원 떠나는 의대 교수들… 의료대란 현실화는 막아야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2000명 증원은 의학교육을 무너뜨리고,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떠받칠 역량을 갖춘 의사 양성에 돌이키지 못할 손상을 주기 때문에 공공복리를 오히려 해치는 상황을 초래할 것입니다.” 최근 의학 석학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제출한 의견서다. 필자 역시 의료…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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