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준 칼럼]죄 많은 3류 정치
세계가 경제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기업이 쓰러지고 일자리가 사라지고 아이슬란드에선 정권마저 무너졌다. 개인도
- 200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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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경제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기업이 쓰러지고 일자리가 사라지고 아이슬란드에선 정권마저 무너졌다. 개인도
동물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애니멀 플래닛이 새끼표범의 사냥 실패 장면을 보여줬다. 새끼표범은 먹잇감을 향해 돌진했
새날이 동터 오건만 새해가 밝았다고 흥을 내기엔 민생의 어둠이 너무 짙다. 많은 이들이 불안 속에서 시련을 예감하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정치는 이른바 ‘합의(合意·consensus)의 시대’를 열었다. 보수당과 노동당은 자유주의와
북한은 요즘 재미교포들을 많이 불러들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전문(傳聞)이다. 북에 다녀온 교포에 따르면 양
이명박, 한나라당 박근혜와 제3의 인물들, 민주당 정세균과 386과 대안 인물들, 이회창, 그리고 장외의 잠룡들. 이들이 버
미국부터 코가 석 자나 빠져 있지만 달러의 힘은 역시 대단하다. 달러가 마르면 한국경제는 한시도 버틸 수 없다. 이
“로빈(개똥지빠귀)새를 기다리고만 있으면 봄날은 가버린다. 사람들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사람들이 공포
11년 전의 외환위기는 국제적 요인도 있었지만 김영삼 정부의 경제 리더십 실종과 크고 작은 정책 실패가 맞물린
추석이 지나니 한 해의 끝이 가깝게 느껴진다. 이명박 대통령도 어느덧 임기 1년차의 마지막 고비에 선 듯하다. 연
정권 교체를 계기로 한나라당은 화성(火星)에서 금성(金星)으로, 민주당은 금성에서 화성으로 이사(移徙)를 한 듯하다.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이 18대 국회 첫 입법과제라니, 아무래도 엉뚱하고 상식 밖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원혜
김대중 대통령은 ‘동북아 중심국가론’을 폈다. 세계는 귓등으로 흘렸고, 중국과 일본은 불쾌감을 깔고 무시했다.
서울 광화문 부근에서 일하다 보니 길거리로 나가보지 않아도 밖에서 어떤 집회나 시위를 하는지 대충 알게 된다. ‘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청와대 5년’의 기록과 전산정보시스템을 인수(引受)하는데 실패한 채 임기를 시작했다.
이들을 ‘무한시위대책회의(무시대)’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MBC PD수첩은 쇠고기와 관계없는 크로이츠펠트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고 2주 뒤인 1월 2일, 정연주 KBS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오만한 권력에 대해 가차 없
지금 상황은 우선 대통령에게 난국이지만 넓고 길게 보면 국민에게도 난국이다. 연일 청와대에 진입하겠다는 시
미국산 쇠고기 소동이 진정되더라도 이명박 정부의 앞길이 탄탄대로처럼 훤히 트일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그렇다고 이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오늘로 72일째다. 5년 임기의 3.9%가 경과했다. 마라톤으로 치면 42.195km 중 1.7km쯤 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