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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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엄정명]中질적성장 겨냥 ‘질적공략’을

      중국이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한 2011년도 정부 업무보고의 핵심은 향후 중장기적으로 소비 주도로 성장 방식을 전환하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뜻을 시사한 것이다. 복지분야 지출 늘어 시장 변혁 이번 보고에서 2006∼2010년에 걸쳐 실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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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현수]中 불법조업 엄정한 법집행을

      3일 오후 3시경 서해 격렬비열도 서남쪽으로 약 65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충남 태안해양경찰 소속 경비함이 나포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무허가 불법 중국어선은 단속을 하던 우리 해경 대원에게 도끼와 해머 등을 사용해 거칠게 대항하였

      •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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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성낙인]‘法그릇 다툼’엔 사법의 미래 없다

      2007년 7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2008년 25개 대학에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인가, 2009년 한국판 로스쿨 신입생 2000명 입학. 미국식 로스쿨의 도입 여부에 관한 논쟁만 무성했을 뿐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로스쿨을 설립했다. 로

      • 20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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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구본학]보안조사, 군기잡기여서는 안된다

      지난달 9일 결렬된 남북 군사실무회담의 언론보도를 둘러싸고 실무회담 대표는 물론이고 이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켜본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안조사를 벌였다고 한다. 당시 북한 측은 우리 언론에 보도된 북측 대표의 ‘저자세’ 등 회담전략과 발언 내용이 언론에 그

      •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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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광수]에너지, 절약하고 계시나요?

      최근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기 시작하더니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위기 때에 비해 우리 경제의 체질이 상당히 개선되었기 때문에 유가 상승으로 과거와 같은 큰 충격이 발생하지는 않을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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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찬오]안전에 사소한 것은 없다

      인간은 수많은 실수로부터 더 나은 삶을 배워왔다. 그 결과 오늘날과 같은 인류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각종 재난에서 학습효과를 얻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어 안타깝다. 너트 하나 때문에 KTX 탈선사고 안전관리의 선구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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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종서]3·1절에 되짚어보는 참종교인

      3·1운동은 왜 일어났을까? 아마도 한민족의 독립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핵심에는 한국의 종교들이 있었다. 물론 객관적 배경은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와 고종의 갑작스러운 사망 그리고 도쿄 2·8독립선언이다. 거슬러 올라가 한말 의병투쟁이나 애국계몽운동에

      •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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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정준영]“조정, 이게 최선입니다”

      조정이란 무엇일까. 재판과 대비하면 조정은 분쟁 당사자가 대화를 통해 창조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분쟁 해결 주체는 분쟁 당사자들이다. 조정위원의 역할은 분쟁 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이러한 자율적 분쟁해결

      •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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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오윤]해외유출 탈세자금에 ‘방울’ 달자

      오늘날 자본과 노동의 이동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납세자는 국가가 설정한 과세 틀 안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도록 거래를 구성할 자유가 있다. 동서이념 대립이 해소된 1980년대 이후 자본과 노동은 거의 제약 없이 이동하게 된 반면 그에 대

      • 20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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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기찬]동반성장 ‘눈덩이 효과’ 얻으려면

      요즘 기업생태계를 키우는 플랫폼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애플과 구글의 성공비밀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이란 ‘해결책의 집합(a set of solutions)’이다. 플랫폼전략 성공의 비밀은 해결책 이상의 ‘세렌디피티(serendipity·뜻밖의 재미)’를 주는 데 있다. 플랫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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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최진우]‘국회의원은 봉급도둑’ 남의 일인가

      정치인이 인기가 없는 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닌가 보다. 유럽에서도 정치인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는 매우 낮다고 한다. 독일 7.8%, 영국 6.3%, 이탈리아 4.5%, 프랑스 3.2%에 불과하다. 가장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의사나 학자가 각각 70%, 50% 정도인 것과는 비교가 되…

      •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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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현진권]차등 교통범칙금, 이게 공정입니까

      공정사회가 현 정부의 통치 철학으로 자리매김한 후 많은 정책이 이 틀 속에서 논의되고 있다. 며칠 전에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생계형 픽업 차량과 벤츠 승용차에 대해 동일한 교통범칙금을 부과하는 것이 공정사회 기준에 맞겠느냐”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다.

      •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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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상철]구제역보다 불안한 ‘장관의 말’

      [시론/이상철]구제역보다 불안한 ‘장관의 말’

      구제역으로 약 340만 마리의 소와 돼지가 매몰 처리된 가운데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19일 “(구제역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는 뉴스를 듣고 갑자기 불안해졌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니 “구제역 전염 경로를 논의할 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공기…

      •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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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희상]통일 논의 서둘러 北압박해야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우려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남북관계란 억지로 풀려고 해서 될 일이 아니고 그럴 때도 아니다. 북한 대남정책의 기본 틀에 전혀 변함이 없는데 그런 노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특히 지금은 우리가 ‘화해’라는 명분으로 북한의 도발에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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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만우]또다른 ‘너트와 드라이버’는 없나

      최근 발생한 광명역 KTX 탈선과 영광원전 5호기 고장이 빠져나간 너트와 잘못 들어간 드라이버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KTX 탈선은 선로전환기 케이블 교체 후 너트 한 개가 빠져 생긴 에러 사인을 잘못 처리한 결과이며, 원전 고장은 모터 안에 들어 있던 30cm 길이의

      • 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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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현용진]제4이통, 통신비 거품 빼는 계기로

      생활비 중 5.8% 이상이 통신비라고 한다. 높은 통신비 부담의 원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유달리 높은 통신서비스 요금에도 있고, 통신 과소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국민 정서에도 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정부는 제4이동통신회사 설립을 추진하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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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정수]사교육비 줄었다지만…

      지난해 우리나라 총 사교육비 규모가 20조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24만 원으로 전년보다 2000원 감소했고, 특히 중학교 사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됐다. 통계청에서 체계적으로 사교육비 규모를

      • 20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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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강석훈]신한, 한국금융의 희망 되려면

      과거 은행에는 은행장 바로 아래에 전무라는 직함이 있었다. 규정상 전무는 은행장의 경영을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암암리에 은행장의 뒷조사를 벌여 비리를 찾는 일에 전념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바로 위 상사인 은행장이 물러나면 자신이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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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정기오]새로운 교장제도의 실험을 보며

      학교장이 되는 다양한 통로가 생겨나고 있다. 작년 이맘때 이른바 최고경영자(CEO)형 교장이 나왔다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금년에는 노동조합 출신 교장이 나온다고 해 또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교장의 출신과 이력이 이렇게 시선을 끄는 이유가 무

      •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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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조성봉]장관은 회계사가 아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0일 자신이 회계사라며 직접 기름값 원가를 계산해 보겠다고 했다. 또 정유산업을 자연과점으로 규정하고 정부의 개입이 정당하다고 말했다. 자꾸 올라가는 기름값을 두고 국민들이 정부에 세금을 내려야 한다고 하자 정부는 문제의 원인이 정유

      •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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