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날짜선택
    • 스웨덴의 과학외교를 벤치마킹하자[기고/박진]

      스웨덴의 과학외교를 벤치마킹하자[기고/박진]

      21세기는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다.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우주과학과 같은 첨단 분야의 성패가 외교·경제·안보의 향방을 결정짓는다. 과학기술은 더 이상 연구실의 성취에 머무르지 않는다.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자, 외교의 새로운 영역이다. 이런 점에서 스웨…

      • 2025-09-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구윤철 “성장 기업엔 규제 아닌 플러스 제공”… 즉시 실행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제1회 동아폴리시랩’ 기조 강연에서 “성장하는 기업은 (규제가 아닌) 플러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성장동력 회복을 위해서는 벤처와 창업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들 기업이 성장할수록 더 강한 규제의 족쇄에 묶이는 구조…

      • 2025-09-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대기업 63% “하반기 채용 없거나 미정”… 막막한 청년들

      올 하반기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이 중 채용 계획이 아예 없는 기업은 25%로 팬데믹 위기가 한창이던 2020년보다 많다. 게다가 …

      • 2025-09-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폭력적 포퓰리즘의 시대”

      [횡설수설/이진영]“폭력적 포퓰리즘의 시대”

      1993년생 찰리 커크는 미국에서 가장 힘 있는 청년 우파 논객이었다. 18세에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해 진보가 주도하는 대학가에 3500개 지부를 두고 ‘트럼프 시대’를 예고한 뒤 트럼프 시대의 총아가 됐다. 그가 10일 한 대학교 야외 행사장에서 학생들과 토론…

      • 2025-09-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우경임]‘트럼프 쇼’ 무대된 조지아주 한국 공장

      [오늘과 내일/우경임]‘트럼프 쇼’ 무대된 조지아주 한국 공장

      미국 조지아주 친(親)트럼프 정치인 토리 브래넘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자신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신고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공장은 우리에게 자산이 아닌 부담”이라고 했다. 극우 성향을 가진 ‘관종’ 정치인의 말이라고 폄하할 수만은 없다. 미국인은 고용하…

      • 2025-09-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아시론/이원덕]‘포스트 이시바’ 체제, 한일 관계는 우리 기조에 달렸다

      [동아시론/이원덕]‘포스트 이시바’ 체제, 한일 관계는 우리 기조에 달렸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뒤를 이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전이 막을 올렸다. 이시바 총리는 작년 11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후 ‘이시바 오로시(おろし·끌어내리기)’에 시달리면서도 직을 고수하다가 당내 리콜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며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

      • 2025-09-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임보미]품위 있는 축하와 도약 위한 반성… 테니스 패자가 코트에 남는 이유

      [광화문에서/임보미]품위 있는 축하와 도약 위한 반성… 테니스 패자가 코트에 남는 이유

      스포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아무리 잘 싸워도 패자는 기억 속에서 사라질 때가 많다. 그런데 테니스는 결승전 패자가 시상식 이후에도 코트에 남는다. 그러고는 승자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먼저 마이크를 잡는다. 다른 종목에선 보기 드문 일이다. 간절히 원했던 트로피를 빼앗긴 직후지만…

      • 2025-09-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가을이 왔어요.”

      [고양이 눈]“가을이 왔어요.”

      화물차에 한 장의 단풍잎이 달라붙었습니다. 잠깐 내린 비가 접착제 역할을 했나 보네요. 이들이 빚어낸 가을 풍경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 2025-09-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소리 나는 시[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7〉

      소리 나는 시[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7〉

      한밤중 당근을 먹다가문득 멈춘다당근을 씹는 경쾌한 소리말들은 당근을 먹을 때얼마나 요란한 소리를 낼까여름밤 선풍기 소리겨울 유리창이 어는 소리잠의 문이 열리는 소리밤이 흰 상복을 입는 소리내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스물이었을 때서른일곱이었을 때다시 아홉 살 마음으로 돌아가던 소리시에도 소…

      • 2025-09-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 기업 뛰게 하는 게 핵심

      [사설]“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 기업 뛰게 하는 게 핵심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첫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언론중재법을 건드리지 말자”

      [사설]“언론중재법을 건드리지 말자”

      언론 오보에 거액의 징벌적 배상금을 물리는 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언론징벌법)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누구든 악의를 가지고 일부러 가짜정보를 만들거나 조작하면 배상해야 한다”며 “언론 탄압이라 주장할 근거가 되니 언론으로 특정하지 말자. 언…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특검법 합의 밤사이 뒤집은 與… 信義 팽개친 ‘콩가루’ 지도부

      [사설]특검법 합의 밤사이 뒤집은 與… 信義 팽개친 ‘콩가루’ 지도부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내란·김건희·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3대 특검의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여야 합의를 하루 만에 뒤집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해 특검 수사 기간을 늘리지 않는 대신, 국민의힘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기 위한…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장택동]대선 후보교체 ‘심야 막장극’에 면죄부 준 국힘

      [횡설수설/장택동]대선 후보교체 ‘심야 막장극’에 면죄부 준 국힘

      5월 3일부터 1주일간 국민의힘에선 ‘대선 후보 강제 교체’라는 한국 정당사상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극심한 혼란과 갈등이 빚어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으로 이미 치명상을 입은 국민의힘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이 사태를 조사한 당 감사위원회는 권영세 전 비상…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김현수]제조업 부활이라는 ‘미션 임파서블’

      [오늘과 내일/김현수]제조업 부활이라는 ‘미션 임파서블’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는 미국의 제조업 생태계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현지 고용만으로는 도저히 공장 건설이 불가능하다는 투자 기업들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우선 인건비가 한국보다 5∼6배, 개발도상국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다는 게 기업들…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아광장/이은주]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알게 하라

      [동아광장/이은주]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알게 하라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가수 션이 마라톤 대회를 주도하고 이를 통해 기업 후원금과 개인 참가비로 조성한 23억4000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션은 직접 마라톤에 참여해 풀코스의 2배에 이르는 81.5km를 8시…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신규진]민감국가 지정 ‘데자뷔’… 구금사태 후속조치 속도 내야

      [광화문에서/신규진]민감국가 지정 ‘데자뷔’… 구금사태 후속조치 속도 내야

      우리 국민 317명에 대한 미국 이민 당국의 대규모 구금 사태는 6개월 전 민감국가 지정 논란과 유사한 점이 많다.먼저 두 사건은 동맹인 미국 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3월 정부는 미 에너지부(DOE)가 4월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하려는 동향을 …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년 새 38% 폭등 도쿄 아파트값… 외국인 투자 규제 예고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

      1년 새 38% 폭등 도쿄 아파트값… 외국인 투자 규제 예고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 주오구에 있는 한 고층 맨션 단지를 찾았다. 매물로 나온 44층 맨션에 들어서자 거실 창밖으로 탁 트인 도쿄 앞바다가 보였다. 입주 2년 차인 매물(전용면적 57.99㎡)은 방 1개에 거실과 부엌, 욕실(화장실 별도)이 있는 구조. 독신이나 신혼부부가 살기 …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보디빌딩 트레이너 된 안과의사… “닥터 티타늄으로 불리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보디빌딩 트레이너 된 안과의사… “닥터 티타늄으로 불리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즐거워야 할 대학 초년 시절 우울증이 찾아왔다. 책을 읽고, 클래식 기타도 쳐 봤지만 소용없었다. 급기야 휴학까지 했다. 그에게 안정감을 찾아준 것은 웨이트트레이닝이었다. 의대생으로 밤샘 공부까지 하려면 체력이 필요해 체육관으로 향한 게 그에겐 ‘신의 한 수’였다. 최재완 센트럴서울안…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세태의 민낯[이준식의 한시 한 수]〈333〉

      세태의 민낯[이준식의 한시 한 수]〈333〉

      손바닥을 뒤집으면 구름, 다시 뒤엎으면 비가 되거늘어지럽고 경박한 걸 굳이 다 셀 필요 있겠는가.그대 보지 못했는가. 관중과 포숙아의 가난한 시절의 사귐을.이 도리를 요즘 사람들은 흙처럼 내버린다네.(翻手爲雲覆手雨, 紛紛輕薄何須數. 君不見管鮑貧時交. 此道今人棄如土.)―‘가난할 때의 사…

      • 2025-09-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