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무슨 잘못을 한 거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101220.5.jpg)
[고양이 눈]“무슨 잘못을 한 거야?”
두 손이 묶인 채 매달린 원숭이 인형 너머로 고양이가 물끄러미 쳐다보네요. 갸웃한 고개, 동그란 눈에 호기심이 가득 찼습니다. “무슨 잘못을 한 거야?”라고 묻는 것 같네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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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무슨 잘못을 한 거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101220.5.jpg)
두 손이 묶인 채 매달린 원숭이 인형 너머로 고양이가 물끄러미 쳐다보네요. 갸웃한 고개, 동그란 눈에 호기심이 가득 찼습니다. “무슨 잘못을 한 거야?”라고 묻는 것 같네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1935년 8월 1일… 여성 의병장 윤희순 숨지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101215.5.jpg)
윤희순은 조선시대 첫 여성 의병장이다. 선비 집안에서 태어난 윤희순은 1875년 16세의 나이로 화서학파 유제원과 결혼했다. 화서학파는 이항로를 스승으로 모시는 학파로 위정척사 운동에 앞장섰다. 일본은 1895년 낭인들을 동원해 경복궁을 기습한 뒤 명성황후를 시해했다. 친러파로 기운 …
![비 많이 오면 경제에 좋다?… ‘비 오는 날’ 늘면 선진국은 성장 둔화[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102893.1.png)
《최근 한 달간 쉴 새 없이 번갈아 닥친 폭우와 폭염으로 여름을 좋아하던 사람들조차 버티기 힘든 시간을 맞고 있다. 장마철 막바지에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이어진 가마솥 더위는 어떠한가. 서울과 강원 강릉에선 밤에도 기온이…
![인사 실패 막으려면 ‘後검증’ ‘세평검증’ 개혁해야[기고/김호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7/30/132102891.1.jpg)
고위 정무직 인사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실의 불투명한 사전 검증과 국회의 정쟁화된 사후 검증이 맞물리며, 장관 후보자 낙마와 대통령비서관 자진 사퇴 등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검증의 첫 단계인 대통령실 인사시스템의 본질적인 문제는 협력이 아닌 경쟁 구조…
![美 국무장관도 당했다… ‘영화 속 장면’ 같은 딥페이크 사칭[이창수의 영어&뉴스 따라잡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30/132101195.5.jpg)
7월 초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사칭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사건이 국제사회를 발칵 뒤집었다. 루비오의 목소리와 말투를 정교하게 모방한 음성 메시지가 미 주지사와 다른 나라 외교장관 등에게 전송된 것이다. 미 공영라디오 NPR은 이 사건을 특종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 존…
![[사설]더 센 ‘노봉법’에 더 센 상법 개정안… 경제 8단체 “참담한 심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27.1.jpg)
정부와 여당이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2차 상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 소위와 상임위를 열어 두 법안을 일방 처리한 데 이어 다음 달 4일 본회의 통과를 공식화했다. 1차 상법 개정안이 …
![[사설]요란스럽게 부인하다, 눈 깜작 않고 말 뒤집은 윤상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0920.1.jpg)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개입 사건으로 최근 특검 조사를 받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고 진술했다. 그런 통화를 한 적 없다고 펄쩍 뛰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 의원…
![[사설]외국인 인구 200만 돌파… ‘앞서간 유럽’ 타산지석 삼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48.1.jpg)
지난해 국내 체류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상주 외국인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204만3000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상주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다문화 사회 진입 기준(총인구 대비 5% 이상)에 근접해 …
![[박중현 칼럼]경제부총리 법인세 통계 ‘체리피킹’이 불편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21.1.jpg)
“법인세가 100조 원에서 거의 60조 원으로 40%나 빠졌습니다. 그냥 감세를 해준다고 투자하는 건 아닙니다.”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자격으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말이다. 여당 의원의 법인세 인상 요구에는 “종합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윤…
![[횡설수설/우경임]데이터센터도 전기 부족한 수도권에만 몰려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6013.1.jpg)
인공지능(AI)의 성능은 6개월마다 두 배씩 높아지고 있다. 이 경이로운 속도가 기술의 한계가 아닌 전기 부족으로 멈출 것이란 테크업계의 우려가 나온다. AI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현재 발전량을 넘어설 순간이 곧 다가온다는 것이다. 미국만 해도 ‘AI의 심장’이라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전…
![[오늘과 내일/장원재]尹 10만원 배상판결… 朴 때와 달라진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991.1.jpg)
서울중앙지법이 이달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으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란 판결을 내린 걸 두고 법조계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8년 전 국민 4000여 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고 청구했는데 1∼3심 모두 패소한…
![[광화문에서/장윤정]AI 생태계 장악한 中 인재… 흘러가는 인재육성 골든타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982.1.jpg)
올해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인공지능(AI) 연구자의 50%가 중국계”라고 외쳤을 때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 기업 멘로벤처스의 디디 다스 파트너가 공개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광학 단지’ 앞세워 떠오르는 우한… 中 ‘소부장’ 중심지로 주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3518.6.jpg)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고정밀 라이다(LiDAR) 업체 카일 옵틱스 본사. 1층 연구동 책상 위에 놓인 고정형 라이다 장치가 회전하며 사무실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장비가 멈추자 수 초 만에 컴퓨터 모니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빨간색 점들이 5∼15㎜ 단위로 공간을 재구성해 냈다. 양…
![혼자가 아닌 우리 다 함께[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3656.5.jpg)
“내 동료들과 함께 이 이야기의 결말을 새로 쓰겠다”― 김병우 ‘전지적 독자 시점’나만 알고 있는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다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이런 상상에서 시작한다. 갑자기 달리던 지하철이 동호대교 위에서 멈춰서고, 도깨비라 불리는 이상한 형체가 등장해 다짜고짜 게임을 제…
![[고양이 눈]‘깻잎 주차’의 정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3647.5.jpg)
차량 두 대가 깻잎 몇 장 겨우 들어갈 간격을 두고 주차돼 있네요. 마주한 면이 운전석 쪽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헤어지는 순간에도 ‘가깝지만 먼’ 거리를 유지하기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서
![낙후된 車도시를 스타트업 허브로… 위기의 땅에서 기회 읽은 사업가[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857.1.jpg)
《디트로이트는 한때 미국 경제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었다. 1950년대에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였고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로 대표되는 ‘빅3’ 자동차 회사들의 본거지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미 자동차 산업이 일본, 유럽, 한국 주도의 글로벌 경쟁에서…
![“미래세대 위한 개발”… 한국형 AI, 선택 아닌 생존의 문제[콜린 마샬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852.1.jpg)
20년 전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검색엔진 ‘콰에로(Quaero)’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콰에로는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협력해 개발 중이던 검색엔진이다. 기사에서 콰에로는 미국 ‘구글’의 경쟁자로 묘사돼 있었다.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작업이 어…
![수박은 왜 빨갈수록 맛있을까?[서광원의 자연과 삶]〈10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9/132095845.1.jpg)
더운 여름을 나는 데 수박만 한 게 없다. 다디달고 수분까지 많지 않은가. 수박이란 이름 역시 물(水)이 많은 박과(科)라는 뜻이다. 영어 이름도 ‘워터 멜론(Watermelon)’이다. 여름엔 더운 느낌이 나는 빨간색을 멀리하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수박만은 예외다. 빨간색인데도 …
![[사설]취임식 ‘특별 초청’ 金 849명, 尹 765명… 30여 명이 특검 수사 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8184.1.jpg)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3개 특검의 수사 대상 가운데 적어도 30여 명이 2022년 5월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됐던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당시 참석자 4만여 명 중 ‘대통령 특별초청’ 대상이 된 2700여 명 명단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건진법사 의혹,…
![[사설]강경일변도 대표 경선, 최동석 발언 논란… 갈피 못 잡는 與](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28/132080897.1.jpg)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선명성 경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27일 당 대표 후보자 2차 TV토론에서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1차 토론에서 협치를 공언했던 박찬대 후보도 “내란 세력과 협치와 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