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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U-투자만으로는 추격자될 뿐… 한국이 가야 할 ‘소버린 AI’의 길 [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GPU-투자만으로는 추격자될 뿐… 한국이 가야 할 ‘소버린 AI’의 길 [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전담 수석 직책을 신설한 데 이어 AI 대전환을 위해 100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추가 구매 등 AI 관련 예산을 확대했다. 의지와 속도 모두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사…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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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육비 선지급제, 자발적 이행 끌어낼 마중물 돼야[기고/전경근]

      양육비 선지급제, 자발적 이행 끌어낼 마중물 돼야[기고/전경근]

      양육비는 아동의 생존과 복리를 위해 적시에 지급돼야 한다. 하지만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이혼가구의 80%가 비(非)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 미성년 자녀의 복리가 위협받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법상 협의이혼 절차를 개선하고 가사소송법…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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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를 기리며 과거를 참회하는 교토 시민들[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윤동주를 기리며 과거를 참회하는 교토 시민들[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여름을 일본 교토에서 보냈다. 연구자료 수집이 주된 체류 목적이었다. 일본으로 향하기 직전에 김종훈 작가의 책 ‘항일로드 2000km’를 읽으며 교토에 윤동주 시인의 시비(詩碑)가 3개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동주가 일본에 체류한 기간은 3년이다. 그…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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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패권’ 책임졌던 청어와 조기[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4〉

      ‘경제패권’ 책임졌던 청어와 조기[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4〉

      청어는 유럽의 흥망성쇠를 좌우한 물고기다. 청어는 기름기가 많아서 쉽게 부패해 식량자원으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소금이 귀했던 중세시대에는 염장을 충분히 할 수 없어 청어의 유통기한은 2주 정도로 짧았다. 덴마크 왕국의 스코네 어장이 부상하던 시기에 새로운 염장법이 나타났다. …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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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극한직업’ 아파트 경비원

      [횡설수설/우경임]‘극한직업’ 아파트 경비원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고령자들이 생계를 위해 찾는 일자리가 경비원이다. 최저임금을 받고도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일이다. 궂은일을 도맡아 몸도 힘든데 입주민을 상대하는 감정 노동도 고되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 일자리’로 통한다. 최근 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에 ‘선풍기를 치우라는 주민이…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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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공공기관장 자리 놓고 또 ‘바보게임’

      [오늘과 내일/정원수]공공기관장 자리 놓고 또 ‘바보게임’

      공공기관장 후보를 공모하고, 외부 전문가들이 과반수인 추천위원회가 후보군을 평가해 대통령이나 장관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제도가 처음 생긴 건 2007년 노무현 정부 때다. ‘낙하산, 이제는 아닙니다’라는 당시 홍보자료에는 도입 취지가 잘 나와 있다. 정부가 출연했거나 정부로부터 재정적 …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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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트럼프 시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는 잣대

      [동아광장/전재성]트럼프 시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는 잣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를 앞두고 있다. 외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 저마다의 전략을 구사해 왔다. 트럼프가 제시하는 잘못된 통계를 직접 교정하거나 반박하기도 하고, 다양한 유화책을 내놓으며 대가를 챙기기도 한다. 때로는 만남 자체를 회피하…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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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은아]‘저렴한 시대’는 오지 않는다

      [광화문에서/조은아]‘저렴한 시대’는 오지 않는다

      해외 특파원 임기를 마치고 최근 3년 만에 귀국하니 갑자기 가난해져 버린 느낌이다. 물가가 지나치게 올라 버렸다. 회사 주변에서 점심을 해결하려면 대개 1인당 1만 원이 넘게 든다. 3년 전엔 6000∼70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렵지 않았다. 즐겨 먹던 달걀 15구짜리 가격은 …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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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기죽지 마!”

      [고양이 눈]“기죽지 마!”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3’에선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귀여운 인형들도 기죽지 말고 새 주인을 만나 쓸모 있는 존재로 꽃피우길.―서울 종로구에서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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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펄가 광장의 넬슨[임용한의 전쟁사]〈380〉

      트래펄가 광장의 넬슨[임용한의 전쟁사]〈380〉

      영국 런던의 명물인 빅벤에서 북쪽으로 쭉 뻗은 길이 의회로다. 이 길가에 총리 관저와 각종 관청이 줄지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기념탑을 위시해서 여러 전쟁에서 활약한 장군들의 동상과 전쟁기념비들이 줄지어 있는 것도 인상 깊다. 그 길 끝에 트래펄가 광장이 있고, 웅장한 넬슨 제독의 …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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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 쫓긴 전작권 전환은 안보를 건 ‘도박’[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시간 쫓긴 전작권 전환은 안보를 건 ‘도박’[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국가 안보에는 여야도, 보수·진보도 없다.”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위와 직결된 안보 문제만큼은 이념과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한다는 경구이지만 20여 년간 국방 분야를 취재한 필자의 경험에 비춰 보면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다. 정권의 이념적 지향점과 당리당략에 따라 중요한 안보 정책…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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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어느 쪽을 향해 걸어볼까?

      [포토에세이]어느 쪽을 향해 걸어볼까?

      힘차게 흐르는 강물과 짙은 녹음 위로 출렁다리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한참 걸어가다 보면 두 갈래의 길이 나옵니다. 어느 길을 택하든 푸른 자연 위를 걷는 이들에겐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질 겁니다. 가지 않은 길을 아쉬할 틈이 없을만큼. ―경기 포천시에서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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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통과 매독 치료에 활용… 약으로 사용된 쌀의 위력[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5〉

      복통과 매독 치료에 활용… 약으로 사용된 쌀의 위력[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5〉

      이치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가리켜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한다. 이 표현에서 ‘씻나락’은 볍씨를 뜻한다. 귀신이 제사상 위의 귀한 알곡 쌀밥을 먹지 않고 볍씨를 먹고 있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빗댄 것이다. 씻나락에서 ‘나락’은 신라의 방언이었다. 조선 후기의 기록인 ‘동…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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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벌즈까지? 오케스트라에 많은 악기가 함께하는 이유[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심벌즈까지? 오케스트라에 많은 악기가 함께하는 이유[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오케스트라엔 왜 이렇게 악기가 많아?’ 클래식 공연장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지도 모른다. 무대 위를 바라보면 가장 앞줄에는 줄줄이 늘어선 현악기들이 바다처럼 펼쳐져 있고, 그 뒤로는 반짝이는 은빛의 목관악기들이 배치돼 있다. 더 뒤에는 금빛으로 빛나는 …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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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선수의 경기장 밖 발언은 또 다른 플레이[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운동선수의 경기장 밖 발언은 또 다른 플레이[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운동선수의 생각은 경기장 안에서만 허용돼야 할까. 경기장 밖으로 넘어온 그들의 정치적 발언은 때로 소신 발언으로 박수받는다. 그러나 어설픈 치기나 망언으로 비난받기도 한다. 최근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과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육대)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논란을 빚었…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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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어린이과학동아 별별과학백과]독 없는 야생 버섯 21%뿐… 예쁘다고 먹었다간 병원행

      [신문과 놀자!/어린이과학동아 별별과학백과]독 없는 야생 버섯 21%뿐… 예쁘다고 먹었다간 병원행

      올해 6월 ‘붉은사슴뿔버섯이 면역력을 높여 준다’는 요리법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새빨간 뿔 모양이 특징인 붉은사슴뿔버섯은 아주 조금만 먹어도 치명적인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독버섯입니다. 해당 블로그 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작성된 것으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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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55년 전 전태일의 외침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55년 전 전태일의 외침

      최근 근로자들이 추락, 끼임 등 산업재해로 산업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뉴스에 크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공사 현장에서 감전 사고를 당한 일도 있습니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떠오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한국 산업화의 그늘을 증언하며 노동 운동사에 큰 발자국을 …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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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內憂外患(내우외환)(안 내, 근심 우, 바깥 외, 근심 환)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內憂外患(내우외환)(안 내, 근심 우, 바깥 외, 근심 환)

      ● 유래: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좌구명(左丘明)이 각 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국어(國語) 진어(晉語)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춘추시대 초(楚)나라와 진(晉)나라가 대립하고 있었는데, 진나라와 동맹을 맺고 있었던 정(鄭)나라가 진나라를 배신하고 초나라와 동맹을 맺자, 진나라가 정나라…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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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너무 이른 사면” 온몸으로 웅변 나선 조국

      [천광암 칼럼]“너무 이른 사면” 온몸으로 웅변 나선 조국

      “고기 먹은 것 숨기고 된장찌개 영상 올렸다”고 비방하는 해괴한 분들이 있다. 부처님 말씀 중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가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고급 한우구이 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메인인 고기는 빼고 후식인 된장찌개만 올린 것을 …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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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트럼프 비판한 옛 참모들 하나둘 수사대상에

      [횡설수설/신광영]트럼프 비판한 옛 참모들 하나둘 수사대상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때 참모들에게 얼마나 조롱 대상이었는지는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에 잘 묘사돼 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갓 부임한 볼턴에게 “내가 얼마나 필사적으로…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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