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땀샘’이 평생 가는 이유[서광원의 자연과 삶]〈10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8/131964865.1.jpg)
‘세 살 땀샘’이 평생 가는 이유[서광원의 자연과 삶]〈108〉
여름은 땀의 계절이다. 갓난아기들도 땀을 흘릴까? 땀띠로 고생하는 아기들이 많으니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신생아들은 땀을 흘리지 않는다. 아니, 흘리지 못한다. 땀샘을 갖고 태어나기는 하지만 아직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기들의 땀띠는 몸속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지…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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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땀의 계절이다. 갓난아기들도 땀을 흘릴까? 땀띠로 고생하는 아기들이 많으니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신생아들은 땀을 흘리지 않는다. 아니, 흘리지 못한다. 땀샘을 갖고 태어나기는 하지만 아직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아기들의 땀띠는 몸속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지…
![[횡설수설/장원재]“한국이 챔피언”… 쓰레기 종량제 30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530.2.jpg)
1991년 한국의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778kg으로 일본(412kg)의 2배에 육박했다. 그런데 불과 10년 만에 한국의 1인당 배출량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한국은 일본보다 쓰레기를 덜 버리는 나라가 됐다.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끈 요인은 1995년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였다. …
![[오늘과 내일/이정은]우리가 알던 펜타곤이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836.1.png)
펜타곤으로 불리는 미국 국방부 청사 벽에는 미군이 참전했던 주요한 5개 전쟁의 대형 그래픽이 붙어 있다.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걸프전, 그리고 한국전쟁이다. 군 당국자들은 한국전쟁의 치열했던 장면과 ‘코리안 워(Korean War)’라는 전쟁명을 매일 보면서 이 복도를 지나다…
![[한규섭 칼럼]정치권을 향해 꺼내든 서울대생들의 청구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810.1.png)
여야 모두 6·3 대선 결과에 나타난 청년 세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진보’가 ‘보수’보다 많은 연령대가 기존 40, 50대에서 60대 초반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여당에선 한때 ‘20년 집권론’까지 나왔다. 하지만 새로 유권자층으로 흡수된 20대의 보수화로 체면을 …
![[광화문에서/박민우]스테이블코인 기대로 언스테이블해진 시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805.1.png)
요즘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변동성이 큰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안정적(stable)인 것이 특징이다. 달러화나 원화 같은 법정화폐에 1 대 1로 페깅(pegging·가치 고정)하는데 발행량만큼 현금이나 단기 국채 등 고유동성 안전자산을 준비금…
![[이승재의 무비홀릭]식욕과 성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4536.5.jpg)
[1] 16세기부터 아프리카에서 서인도제도의 아이티로 팔려온 흑인 노예들. 노동 착취에 희생돼 마치 영혼을 달나라에 보낸 듯한 그들의 시체 같은 모습에서 탄생한 존재가 바로 좀비예요. 원래 좀비는 멍하니 걸어 다닐 뿐 누굴 해하지도 잡아먹지도 않는 고독한 존재였어요. 하지만 좀비영화의…
![[이헌재의 인생홈런]‘사이클 황제’ 조호성 “살 빼기? 찌우기보단 쉽습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782.1.jpg)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가 5일(현지 시간) 개막했다. 올해로 112회째를 맞은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가장 근접했던 사람을 꼽으라면 ‘사이클 황제’ 조호성 서울시청 감독(51)을 들 수 있다. 올림픽도 마찬가지다. 한국 사이클…
![[고양이 눈]꼬마 과학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4662.5.jpeg)
한낮의 폭염도 아이들의 강렬한 호기심 앞에선 힘을 잃고 맙니다.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는 기기 앞에 선 아이는 고사리 같은 손을 뻗어 관찰에 나섭니다. 마치 꼬마 과학자처럼요.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빅슬러 소위의 희생[임용한의 전쟁사]〈37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542.2.jpg)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패해 천안 지역을 잃었던 미 24사단은 1950년 7월 9일 전의-조치원 라인에 21연대를 배치하고 차령산맥을 이용해 지연작전을 펼쳤다. 미군은 주 방어선을 금강으로 설정하고 있었지만, 사단 잔여 병력이 일본에서 다 도착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이날 전투에서 …
![고문 없지만 감시로 완성된 감옥… ‘디지털 판옵티콘’에 갇힌 현대인[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4519.5.jpg)
《푸코가 두려워한 미래 사회영화 ‘트루먼 쇼’(1998년)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행동이 생방송으로 온 세상에 알려지는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버뱅크는 자신의 삶이 생중계되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을 침해하는 감시와 통제…
![휴민트 역량의 최정점, 이스라엘의 표적살해[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742.1.jpg)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타격하며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비롯한 다수의 군부 지도자와 핵 과학자를 표적 살해했다. 2024년에는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숙소에서 폭살당했다. 이스라엘 정보력의 상징인 표적 살해는 이슬람 무장세…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나도 모르는 내 감정… ‘마음사전’에서 찾아보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4137.5.jpg)
기말고사가 한창인 7월입니다. 아침 조회를 들어가면 조용하고 가라앉은 분위기 때문에 말을 선뜻 건네지 못합니다. ‘기운 내자, 시험 잘 보자, 너무 긴장하지 말자’라는 말들이 행여 공허한 잔소리로 들릴까 주저하다 보면, 입에 머금던 말들이 기화(氣化)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마음…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악마는 프라다를…’ 실제 모델, 보그 편집장 퇴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4119.5.jpg)
“패션은 단순한 옷이 아니다. 순간을 말하는 언어다.” 이 말을 현실로 증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37년간 미국판 ‘보그’ 편집장을 맡아온 애나 윈터(76·사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패션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윈터는 영국 런던 상류층 자제들만 다닌다는 퀸스 칼리지에 입학했습니다. 이…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聞一知十(문일지십)(들을 문, 한 일, 알 지, 열 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7/131956713.1.jpg)
● 유래: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편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공자(孔子)가 제자인 자공(子貢)에게 “너와 안회(顔回) 중에 누가 더 뛰어나냐?”라고 물으니 자공이 “제가 어찌 감히 안회를 바라보겠습니까.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聞一以知十), 저는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압니다…
![[김승련 칼럼]국민의힘 혁신, ‘언더 찐윤’과의 싸움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6/131948966.1.jpg)
야당이 된 국민의힘에 ‘언더(under) 찐윤’이라는 수면 아래 실세 그룹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지난달 처음 들었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김상욱 의원이 몇 군데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언더 찐윤은) 본인들 이름이 뉴스에 거론되는 것도 반기지 않는다. 똘똘…
![[횡설수설/정임수]디올, 티파니, 까르띠에 이어 루이비통… 또 털린 고객정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6/131948964.1.jpg)
은행이나 관공서도 아닌데 버젓이 고객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는 곳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 매장이다. 오픈런을 위해 입장 대기 번호표를 받을 때도 소비자는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등을 제공해야 한다. VIP 맞춤형 서비스를 명분으로 기본 인적사항은 물론이고 직업, 가족·친구 관계, 취미, …
![[오늘과 내일/이상훈]최저임금조차 부러운 진짜 약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6/131948961.1.jpg)
#1. 네이버에서 ‘쿠팡’을 검색하면 쇼핑몰이 뜨지만, 유튜브에서 같은 단어를 치면 쿠팡 플렉스 배달 후기 동영상이 나온다. 3개월 전 올라온 동영상 속 유튜버는 1시간 40분간 17개를 배달해 1만7370원을 벌었다고 했다. 기름값을 빼면 시간당 8000원도 못 번 셈이다. 배달의민…
![[광화문에서/조건희]청소년 자살 위험신호… 심리부검으로 밝혀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6/131948950.1.jpg)
그 아이들 36명 중 25명은 성적이 평균 이상이었다. 18명은 학교생활에 만족했다. 16명은 학교 클럽에도 가입한 상태였다. 아이들의 짧은 삶을 들여다본 연구진은 이렇게 적었다. “많은 경우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였다. 그러나 속으로는 큰 고통을 겪고 있었다.”그 아이들은 자살 청소년…

《“검찰개혁 논의를 이제는 하나의 완결된 결론으로 만들 때다. 더 이상 구호는 필요 없다.”이재명 정부 첫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3선·서울 동작갑)는 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찰개혁에 대해 “논의할 만큼 논의하고 연구할 만큼 했다”며…
![껍질이 필요한 이유[내가 만난 명문장/김목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7/06/131947772.5.jpg)
“껍질이 딱딱한 이유는 단단한 뼈를 가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류한창 ‘갑각류’ 중작가가 없는 조용한 전시장에서 이 절묘한 문장을 만났다. 전시 소식은 관람 1시간 전 작가와 문자메시지를 나누다가 슬쩍 알게 됐는데, 쑥스러움이 많은 그는 장소나 제목을 남기지 않았다. 결국 검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