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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중현 칼럼]경제부총리 법인세 통계 ‘체리피킹’이 불편하다

      [박중현 칼럼]경제부총리 법인세 통계 ‘체리피킹’이 불편하다

      “법인세가 100조 원에서 거의 60조 원으로 40%나 빠졌습니다. 그냥 감세를 해준다고 투자하는 건 아닙니다.”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자격으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말이다. 여당 의원의 법인세 인상 요구에는 “종합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윤…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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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데이터센터도 전기 부족한 수도권에만 몰려서야

      [횡설수설/우경임]데이터센터도 전기 부족한 수도권에만 몰려서야

      인공지능(AI)의 성능은 6개월마다 두 배씩 높아지고 있다. 이 경이로운 속도가 기술의 한계가 아닌 전기 부족으로 멈출 것이란 테크업계의 우려가 나온다. AI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현재 발전량을 넘어설 순간이 곧 다가온다는 것이다. 미국만 해도 ‘AI의 심장’이라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전…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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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尹 10만원 배상판결… 朴 때와 달라진 이유

      [오늘과 내일/장원재]尹 10만원 배상판결… 朴 때와 달라진 이유

      서울중앙지법이 이달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으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란 판결을 내린 걸 두고 법조계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8년 전 국민 4000여 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고 청구했는데 1∼3심 모두 패소한…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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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장윤정]AI 생태계 장악한 中 인재… 흘러가는 인재육성 골든타임

      [광화문에서/장윤정]AI 생태계 장악한 中 인재… 흘러가는 인재육성 골든타임

      올해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인공지능(AI) 연구자의 50%가 중국계”라고 외쳤을 때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 기업 멘로벤처스의 디디 다스 파트너가 공개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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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광학 단지’ 앞세워 떠오르는 우한… 中 ‘소부장’ 중심지로 주목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광학 단지’ 앞세워 떠오르는 우한… 中 ‘소부장’ 중심지로 주목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고정밀 라이다(LiDAR) 업체 카일 옵틱스 본사. 1층 연구동 책상 위에 놓인 고정형 라이다 장치가 회전하며 사무실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장비가 멈추자 수 초 만에 컴퓨터 모니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빨간색 점들이 5∼15㎜ 단위로 공간을 재구성해 냈다. 양…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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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가 아닌 우리 다 함께[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7〉

      혼자가 아닌 우리 다 함께[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7〉

      “내 동료들과 함께 이 이야기의 결말을 새로 쓰겠다”― 김병우 ‘전지적 독자 시점’나만 알고 있는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다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이런 상상에서 시작한다. 갑자기 달리던 지하철이 동호대교 위에서 멈춰서고, 도깨비라 불리는 이상한 형체가 등장해 다짜고짜 게임을 제…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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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깻잎 주차’의 정석

      [고양이 눈]‘깻잎 주차’의 정석

      차량 두 대가 깻잎 몇 장 겨우 들어갈 간격을 두고 주차돼 있네요. 마주한 면이 운전석 쪽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헤어지는 순간에도 ‘가깝지만 먼’ 거리를 유지하기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서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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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후된 車도시를 스타트업 허브로… 위기의 땅에서 기회 읽은 사업가[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낙후된 車도시를 스타트업 허브로… 위기의 땅에서 기회 읽은 사업가[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디트로이트는 한때 미국 경제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었다. 1950년대에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였고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로 대표되는 ‘빅3’ 자동차 회사들의 본거지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미 자동차 산업이 일본, 유럽, 한국 주도의 글로벌 경쟁에서…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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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세대 위한 개발”… 한국형 AI, 선택 아닌 생존의 문제[콜린 마샬 한국 블로그]

      “미래세대 위한 개발”… 한국형 AI, 선택 아닌 생존의 문제[콜린 마샬 한국 블로그]

      20년 전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검색엔진 ‘콰에로(Quaero)’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콰에로는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협력해 개발 중이던 검색엔진이다. 기사에서 콰에로는 미국 ‘구글’의 경쟁자로 묘사돼 있었다.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작업이 어…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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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은 왜 빨갈수록 맛있을까?[서광원의 자연과 삶]〈109〉

      수박은 왜 빨갈수록 맛있을까?[서광원의 자연과 삶]〈109〉

      더운 여름을 나는 데 수박만 한 게 없다. 다디달고 수분까지 많지 않은가. 수박이란 이름 역시 물(水)이 많은 박과(科)라는 뜻이다. 영어 이름도 ‘워터 멜론(Watermelon)’이다. 여름엔 더운 느낌이 나는 빨간색을 멀리하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수박만은 예외다. 빨간색인데도 …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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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수면시간 줄어드는 대한민국

      [횡설수설/정임수]수면시간 줄어드는 대한민국

      한때 한국 수험생들에게 ‘나폴레옹 수면법’이 유행한 적이 있다.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수면시간은 7∼9시간이지만, 나폴레옹처럼 서너 시간만 자고도 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하는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잠을 적게 자는 체질이 …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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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뼈를 취하려 살을 내어준 관세 협상국들

      [오늘과 내일/이정은]뼈를 취하려 살을 내어준 관세 협상국들

      막무가내식 미국의 관세협상 압박에 대응하는 주요국들의 행보 중 외교가에서 주목해온 나라가 호주다. 호주 정부는 미국이 철강 관세를 50%까지 올린 것에 대해 “부적절한 조치이자 경제적 자해”라고 공개 비판했고, 소고기 규제를 풀라는 요구에는 “생물 주권(biosecurity)을 절대 …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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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경제-안보 ‘패키지 딜’, 더는 통하지 않는다

      [동아광장/전재성]경제-안보 ‘패키지 딜’, 더는 통하지 않는다

      관세 협상의 폭풍 속에 한국의 안보와 한미동맹의 미래도 격랑을 맞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무역, 통상, 안보, 동맹 전반에 걸친 총론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한미 관계 전반이 재조정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으로부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국방비 대폭 인상 요구가 지속되고 …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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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무안 제주항공 참사 조사… 처벌 아닌 예방이 목적이어야

      [광화문에서/이새샘]무안 제주항공 참사 조사… 처벌 아닌 예방이 목적이어야

      2005년 일본에서는 유례없는 대형 철도 사고가 발생했다. JR서일본이 운행하는 후쿠치야마선 다카라즈카∼아마가사키 구간에서 탈선사고가 발생해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기관사가 커브 구간에서 제한속도 시속 70km를 훌쩍 넘는 시속 110km로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며 기관…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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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지키겠다”더니… 나라 근간 軍 무너뜨린 ‘내란 세력’[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대한민국 지키겠다”더니… 나라 근간 軍 무너뜨린 ‘내란 세력’[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12·3 비상계엄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인당 1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25일 나왔다. 위법한 계엄으로 국가 기능이 마비됐고 국민들이 공포와 불안, 수치심 등 명백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것이 판결 이유였다. 계엄의 불법성을 명확히 하…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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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의 무비홀릭]바보야, 문제는 건축비야!

      [이승재의 무비홀릭]바보야, 문제는 건축비야!

      [1] 극한 더위에 숨 쉬기도 힘들어요. 전 대통령 부인의 발 사이즈가 250mm인지 260mm인지, 그녀가 착용했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가 국민적 관심사가 된 현실은 짜증을 두 배로 키우지요. 이럴 땐 정신줄 놓게 만드는 공포영화가 제격이죠? 톱스타 하나 없는 초…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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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물로 빚은 고래

      [포토에세이]물로 빚은 고래

      ‘바다의 왕’ 고래가 에메랄드빛 물살을 가르며 춤을 춥니다. 넘실대는 파도와 물아일체(物我一體)가 된 고래를 보며 우리도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가로 20m, 세로 5m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전광판) 속 모습이지만 공간을 가득 채우는 고래의 몸짓과 파도 소리에 체감온도가 훅 떨…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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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체리의 미소

      [고양이 눈]체리의 미소

      체리가 몽글몽글 잘 익었습니다. 주인은 혹여나 누가 탐낼까 ‘서리’ 방지용 폐쇄회로(CC)TV를 달아놨네요. 안심한 듯 미소 짓는 체리의 표정이 귀엽습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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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방위산업, 더 높이 날려면[임용한의 전쟁사]〈376〉

      韓 방위산업, 더 높이 날려면[임용한의 전쟁사]〈376〉

      15년 전 일이다. 방위사업청에 가려고 택시를 탔다. 기사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화제가 방위산업으로 번졌다. 나는 “한국의 방위산업이 굉장한 잠재력이 있다. 하나 규제도 너무 많고, 부정적 시각도 많아서 잠재력을 키우고 있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기사님이 화를 버럭 냈다. “그 비…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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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시대 ‘눈물의 얼음’… 에어컨 시대 ‘얼음의 눈물’[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4〉

      조선 시대 ‘눈물의 얼음’… 에어컨 시대 ‘얼음의 눈물’[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4〉

      시골 동네엔 여름마다 진풍경이 벌어지곤 했다. ‘아이스께끼’라 불린 얼음과자 장수가 마을에 찾아오면 집에 있는 귀한 물건이 모조리 사라졌다. 어린아이들은 달고 시원한 아이스께끼를 먹기 위해 귀중품을 ‘엿 바꿔 먹듯’ 가져다줬다. 그 시절 아이스께끼는 그만큼 귀한 음식이었다. 알고 보면…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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