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鷄卵有骨(계란유골)(닭 계, 알 란, 있을 유, 뼈 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1/132168767.1.jpg)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鷄卵有骨(계란유골)(닭 계, 알 란, 있을 유, 뼈 골)
● 유래: 조선 후기 조재삼(趙在三)이 지은 송남잡지(松南雜識)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黃喜)’는 재상이었으나 청렴한 생활을 하다 보니 끼니가 부족하여 오래도록 굶주려서 얼굴이 누렇게 뜬 모습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황희의 생활을 안쓰럽게 여겨 도와줄…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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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鷄卵有骨(계란유골)(닭 계, 알 란, 있을 유, 뼈 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1/132168767.1.jpg)
● 유래: 조선 후기 조재삼(趙在三)이 지은 송남잡지(松南雜識)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黃喜)’는 재상이었으나 청렴한 생활을 하다 보니 끼니가 부족하여 오래도록 굶주려서 얼굴이 누렇게 뜬 모습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황희의 생활을 안쓰럽게 여겨 도와줄…
![[천광암 칼럼]윤기친람, 이기친람, 만기친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0/132160605.1.jpg)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야당 대표와 대권 후보를 거치면서 보여준 만기친람(萬機親覽) 리더십은 잘 알려져 있다. 만기친람 성향은 ‘마이너리티’ 한계를 딛고 자수성가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특징이고, 그것이 성공의 ‘밑천’이었기 때문에 한 번 굳어지면 잘 바뀌지 않는다.…
![[횡설수설/신광영]‘이종섭 적격’ 미리 써놓고 서명만 받은 공관장 심사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0/132160600.1.jpg)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국금지를 했던 2023년 12월 8일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바쁘게 움직였다. 이 전 대사에게 주호주 대사 내정 사실이 전달된 것도, 부임 1년도 안 된 김완중 당시 대사에게 교체 방침이 통보…
![[오늘과 내일/문병기]李, 중국에 대한 트럼프 질문 답할 준비 됐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0/132160597.1.jpg)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정권 초 관세 협상 고비를 넘겼지만, 상대가 트럼프다. 한미 관계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의 첫 회담이 갖는 리스크는 상당하다. 정상회담은 통상 실패하기 어려운 외교 이벤트다. 실무진이…
![[광화문에서/조건희]벌금으로 끝난 13년 전 ‘미국 고교 총기난사’ 예고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0/132160580.1.jpg)
“올림픽체조경기장에 고성능 폭탄을 여러 개 설치했다.” 팩스로 날아온 이 한 문장이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를 마비시켰다. 경찰특공대와 소방대원 등 130여 명이 출동하고 이용객 2000여 명이 대피했다.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아이돌 그룹의 공연은 연기됐다. 폭발물은 …
![꽃을 머금은 씨앗[내가 만난 명문장/오세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0/132160577.1.jpg)
“꽃들은 왜 하늘을 향해 피는가 / 그리고 왜 지상에서 죽어가는가”―김성규 ‘절망’ 중필자는 이십 년 가깝게 연극을 하면서 살고 있지만 누군가가 연극을 왜 하냐고 물으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그 대신 말없이 이 시를 들려준다. 꽃은 뿌리를 땅에 내리고 살아간다. 하지만 고개는 늘 …
![[고양이 눈]따뜻한 미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0/132159330.5.jpg)
통나무에 새겨진 눈과 입 사이로 따뜻한 표정과 빛이 새어나옵니다. 숲을 지켜온 정령이 “오늘 하루도 잘 지냈나요?”라고 묻는 것 같네요. ―강원 홍천군에서
![예술적 영감이 넘치는 여행지… 작품의 가치 7% 올렸다[양정무의 미술과 경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0/132160533.1.jpg)
맹렬했던 더위도 입추와 말복을 지나니 한결 누그러진다. 곧 휴가철도 마무리되면서 모든 것이 일상으로 차차 되돌아갈 것이다. 휴가 후유증이 염려될 때인데 가장 큰 걱정거리는 아마도 카드값이 아닐까. 휴식을 위해 지불한 비용이 차곡차곡 쌓여 냉정한 내역서로 몰려올 터이니 한숨이 절로 나온…
![연금의 수명을 늘려라![김동엽의 금퇴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0/132160527.1.jpg)
최근 연금 세제 개편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축적 과정이 아니라 인출 단계 세제를 손질하는 방향이다. 과거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해 연금자산 축적을 돕는 방식으로 세제 지원을 해왔다면 요즘은 연금을 수령할 때 세 부담을 완화해서 일시금 대신 연금 수령을 유도하고 있다…
![프랑스인들의 여름 미식 풍경[정기범의 본 아페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0/132160512.1.jpg)
올 6월 중순, 섭씨 38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프랑스 파리를 강타했다. 다행히 폭염은 찰나에 그쳤다. 이후로는 20∼25도의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는 중이다. 지중해와 맞닿은 남부 프랑스 프렌치 리비에라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반면 북부 노르망디 해변을 찾은 이들은…
![[횡설수설/김재영]법망 피해 고가 아파트 쓸어 담은 ‘검은 머리 외국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8/132154353.2.jpg)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 이후 주택 거래가 급감하며 과열 양상이 진정되고 있다. 정부는 사업자 대출 등 우회로까지 틀어막으며 바짝 돈줄을 죄고 있다. 하지만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고 정작 새는 곳은 따로 있었다. 해외 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가…
![[오늘과 내일/장택동]특검도 사법적 통제의 예외일 순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8/132154675.1.jpg)
독일의 헌법인 기본법엔 ‘누구든지 법률이 정한 판사에 의해 재판받을 권리를 박탈당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 우리나라 헌법상 ‘헌법과 법률이 정한 판사에게 재판받을 권리’와 유사하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이 조항을 놓고 “개별 사건에 관해 재판할 판사를 선임함으로써 재판의 결과에 영향…
![[동아시론/김현욱]美 ‘동맹 현대화’가 ‘동맹 약화’로 읽히지 않으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08/132154661.1.jpg)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후 한미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다. 관세 협상을 타결한 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달 25일경 열릴 예정이다. 미국의 압박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사안은 ‘동맹 현대화’다. 즉, 중국 견제 중심으로 동맹을 변환하겠다는…
![[광화문에서/하정민]지구촌에 부는 ‘中 부동산 쇼핑’ 경계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8/132154657.1.png)
전미부동산협회(NA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외국인은 총 560억 달러(약 78조4000억 원)어치의 미국 주택을 구입했다. 이 중 24.5%인 137억 달러(약 19조1800억 원)를 중국인이 샀다. 외국인이 매수한 미국 집 네 채 중 한 채가…
![[고양이 눈]존재의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8/132153070.4.jpg)
육중한 얼굴, 초록색 더벅머리…. 내가 누구냐고요? 저는 머리에서 생명을 키워내고, 입으로 쪼르륵 물을 뿜으며 행인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분수대입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나의 지렁이[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8/132153053.3.jpg)
내 지렁이는커서 구렁이가 되었습니다.천 년 동안만 밤마다 흙에 물을 주면 그 흙이 지렁이가 되었습니다.장마 지면 비와 같이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뒤에 붕어와 농다리의 미끼가 되었습니다.내 이과 책에서는 암컷과 수컷이 있어서 새끼를 낳았습니다.지렁이의 눈이 보고 싶습니다.지렁이의 밥과 …
![[횡설수설/이진영]또 바뀐 ‘반클리프 목걸이’ 해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7/132148390.2.jpg)
6일 김건희 특검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조사실로 들어갔지만 안에서는 모든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고 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당시 서울대 석사과정 중이라 주식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했고, 명태균 씨로부터 공짜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혐의에 …
![[오늘과 내일/김기용]일터 사망사고 이번엔 근본까지 살펴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7/132148866.1.jpg)
식품회사 SPC와 건설회사 포스코이앤씨에서 발생한 잇단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보인 강한 개선 의지는 공감할 만하다. SPC에서는 최근 3년 동안 3명,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올해만 4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SPC 공장을 직접 찾은 이 대통령이 “한 달 월급 300만 원…
![[동아광장/이은주]아첨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7/132148864.1.png)
한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유행했었다. 원제가 ‘Whale Done!’인 베스트셀러를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붙인 제목인데, 이는 돌고래나 고래를 훈련시킬 때 벌보다는 칭찬과 보상을 주면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Well done(잘했어)!”과 발음이 비슷한 표현으로 살짝…
![[광화문에서/이서현]새 교육장관 후보 ‘1호 과제’… 자퇴 권하는 교육 바꾸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7/132148858.1.jpg)
서울의 고교 2학년 정모 양은 지난달 기대보다 못한 기말고사 성적표를 받고 한참 눈물을 쏟은 뒤 자퇴를 고민했다고 한다.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 일부는 검정고시를 택해 이미 학교를 떠났다. 또래 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연령대라 친구들이 학교에서 사라질 때마다 남은 아이들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