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 우리들의 아름다운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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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 한 번이라도 배부르고 싶어서…” 탈북 여작가가 살아가는 이유[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딱 한 번이라도 배부르고 싶어서…” 탈북 여작가가 살아가는 이유[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엄마, 딱 한 번이라도 밥을 실컷 먹고 싶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어린 딸이 부르튼 입술을 애써 놀리며 말했다. 이룰 수 없는 꿈인 것을 서로가 알았다. 그러나 그 말은 비수가 돼 엄마의 가슴 속 깊이 아픔으로 박혔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너를 위해 엄마가 목숨 한…

      •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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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공군, 정교한 ‘덫’의 전술[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중공군, 정교한 ‘덫’의 전술[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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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정의롭지 못한’ 6·25 전쟁 참전[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中, ‘정의롭지 못한’ 6·25 전쟁 참전[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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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중국의 ‘반간첩법’으로 사지에 내몰린 탈북자들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중국의 ‘반간첩법’으로 사지에 내몰린 탈북자들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은 의도치 않게 사라진 사람을 찾아내는 기술을 발달시켰다. 어느 나라나 예외가 없다. 한국도 공항에서 사라진 코로나 확진자를 매우 빨리 찾아내게 됐다. 그런데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이런 기술이 발전할수록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바로 탈북민들이다…

      •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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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호위사령부 출신의 서울 자율방범대 대장[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평양 호위사령부 출신의 서울 자율방범대 대장[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서울 강서구 가양3동 자율방범대 대장 강윤철. 그의 경력은 특이하다. 북한 호위사령부 경보대대 군인 출신이다. 평양에서 김 씨 일가의 안전을 지키던 그는 지금은 30명의 대원을 이끌고 저녁에 2~3시간씩 순찰을 하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강서구 의용소방…

      •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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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아더의 ‘무사안일’ 북진(北進)과 호된 대가[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맥아더의 ‘무사안일’ 북진(北進)과 호된 대가[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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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을 구한 맥아더의 집념, 인천상륙작전[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한국을 구한 맥아더의 집념, 인천상륙작전[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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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한 국군포로의 손녀, 서울에서 패션 디자이너가 되다 [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탈북한 국군포로의 손녀, 서울에서 패션 디자이너가 되다 [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안녕하세요. 저는 북에서 온 권봄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동네에선 ‘패션여왕’이었어요. 학교에서 교복을 제일 먼저 고쳐 입은 사람이 바로 저였다니까요. 그런데 옷을 고칠 때마다 비판무대에 오르고, 강제노동까지 하고 너무 고초를 많이 겪었어요. 하지만 전 굴복하지 않았어요. 마…

      • 20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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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은 왜 낯선 땅에서 피를 뿌렸나”[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그들은 왜 낯선 땅에서 피를 뿌렸나”[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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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미령에서 다부동까지  ‘피(血)로  버틴  지연작전’[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죽미령에서 다부동까지 ‘피(血)로 버틴 지연작전’[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경기 오산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전투가 벌어진 1950년 7월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15분까지를 표시한 시계 조형물이다. 당시 세계 최강국 미국과 한반도 북부를 차지하고 있던 ‘북한 괴뢰 집단’간 첫 전투치고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더욱이…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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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정찰위성 발사 실패가 남긴 교훈[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北정찰위성 발사 실패가 남긴 교훈[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예상은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다. 김정은은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또 부하들 탓으로 돌렸다. 지난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8차 전원회의에선 “최근의 가장 엄중한 결함은 우주개발 부문에서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 발사에서 실패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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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려, 남쪽에서 작가가 되다 [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려, 남쪽에서 작가가 되다 [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이달 초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에서 탈북화가 심수진 전시회 ‘자유의 땅에서 내 꿈의 여행’이 열렸다. 지금까지 탈북민 사회에서 심수진이란 이름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에 어떤 작가인지 궁금해서 찾아가봤다.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전시실에 들어선 순간 뭔가 색다름이 확 와 닿…

      •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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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왜 서울에서 3일 허송했나[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북한군 왜 서울에서 3일 허송했나[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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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전쟁이 대만 살렸다[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6·25 전쟁이 대만 살렸다[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동아일보 산하 화정평화재단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3년을 재조명하는 기획 ‘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를 연재합니다. 아픈 과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취지로 회고록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전쟁을 통해 각국이 추구했던 목표의 허실을 조망하고 아울러 전국에 산재…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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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1호 변호사 이영현 “쌀 한 배낭 구하러 두만강을 건넜죠”[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탈북 1호 변호사 이영현 “쌀 한 배낭 구하러 두만강을 건넜죠”[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1997년 6월 어느 아침. 남루한 행색의 14세 소년이 풀밭을 헤치며 두만강 기슭을 헤매고 있었다. 울먹이며 삼촌을 애타게 불렀지만,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다. 간밤 소년은 30대 후반의 외삼촌과 함께 두만강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서로 손을 꽉 잡고 강물을 헤쳤지만, 비 온 뒤의 두…

      •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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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탈린은 한반도 전쟁에서 무엇을 노렸을까[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스탈린은 한반도 전쟁에서 무엇을 노렸을까[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6·25 전쟁 발발 사흘째 북한군이 서울까지 밀려 들어오고 있던 1950년 6월 27일 정오(현지시간) 뉴욕 롱아일랜드 ‘스톡홀름 호텔’의 한 식당. 트뤼그베 리 유엔사무총장은 유엔 주재 미국 대표 그로스와 소련 대표 말리크의 중간에 앉아 점심을 했다.   식사가 끝날 무렵 트뤼그베 …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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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어선에선 한반도 뺐던 미국, 어느 때보다 빠르게 참전했다[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방어선에선 한반도 뺐던 미국, 어느 때보다 빠르게 참전했다[정전 70년, 끝나지 않은 6·25]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어선은 알류샨 열도에서 일본을 거쳐 오키나와로 연장되는 선에서 필리핀으로 연결된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태평양의 여타 지역은 외세의 군사적 공격으로부터 보장해줄 수 없을 것이다. 공격이 있으면 초기 대응은 공격받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야 할 것이다.”  미국 애치…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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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냐, 아사냐’ 김정은의 선택은[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돈이냐, 아사냐’ 김정은의 선택은[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요즘 중국 다롄(大連)과 단둥(丹東)항에는 안남미 등 식량 포대들이 잔뜩 쌓여 있다고 한다. 식량을 주문한 북한이 대금을 지불하지 못해서이다. 작년 10월부터 북한은 많은 식량을 중국에서 사갔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북한의 식량 수입액은 6723만 달러로 월평…

      •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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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국가대표 스키선수였어요” 호위사령부 여군 출신 박윤희 씨의 삶

      “북한 국가대표 스키선수였어요” 호위사령부 여군 출신 박윤희 씨의 삶

      깜깜한 어둠. 흰눈 덮인 압록강에 10~15명의 밀수꾼 무리가 나타났다. 금속이 든 60㎏짜리 마대를 메고 앞장선 밀수꾼 두목은 30대 초반의 여인이었다. 이름 박윤희. 13살에 북한군 호위사령부에 입대해 국가대표 바이애슬론 선수로 활약했던 노동당원. 현직은 보천보혁명박물관 관리원. …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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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을 연구한다면서 탈북민은 없는 통일연구원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통일을 연구한다면서 탈북민은 없는 통일연구원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1948년 4월 김구, 김규식 등 민족주의자들은 북한에 이용당하는 걸 알면서도 평양에 가 ‘전조선 제정당 사회단체대표자 연석회의’(남북연석회의)에 참가했다. 이들은 북한 정권의 수립에 정당성과 합법성을 부여하는 들러리만 설 것이라는 여론을 향해 “미리 다 준비한 잔치에 참례만 하는 것…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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