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인력-낮은 인건비’ 베트남 항공부품 시장, 보잉-에어버스도 관심
민간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보잉과 프랑스 에어버스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베트남의 항공 부품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자의 기술력이 높은 데다 인건비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15일 KOTRA 등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대부분 프랑스, 미국, 일본…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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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보잉과 프랑스 에어버스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베트남의 항공 부품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자의 기술력이 높은 데다 인건비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15일 KOTRA 등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대부분 프랑스, 미국, 일본…

《美, 삼성에 8.9조원 반도체 보조금… 인텔-TSMC 이어 3번째 규모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 최대 64억 달러(약 8조864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포함해 미국에 총 400억 달러 이상 투자하기로…

지방 공기업인 강원개발공사가 콘크리트 공급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14억 원 상당의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 강원개발공사는 현행법상 참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이 업체를 부당하게 가산점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사업자로 선정했다. 국무조정실은 15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
![[단독]경찰, ‘감독 정보 유출’ 혐의 금감원 국장 압수수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4/16/124493208.1.jpg)
금융감독원 현직 간부가 민간 금융사에 내부 감독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금감원 내부 정보를 다른 금융회사 측에 유출한 혐의(금융위원회법 위반)로 현직 국장 A 씨를 입건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

국가정보원이 최근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들에서 실제 판매되는 물품들로 총기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 인명 살상이 가능한 수준의 위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 확인 결과, 실제 몇몇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선 사제 총기 부품으로 활용 가능한 불법 물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국정원…

정부는 22대 총선으로 발생한 폐현수막이 4년 전 21대 총선 때 1740t(약 290만 장)을 웃돌 것으로 보고 현재 24.6%에 불과한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폐현수막이 늘어나는 건 정치권에서 합법적으로 걸 수 있는 현수막 수와 크기를 지속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360명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을 고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박 차관이 경질될 때까지 병원에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정부는 “특정 공무원의 거취와 병원 복귀를 연계하는 …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공단)의 지원을 받아 생활하던 50대 여성 출소자가 고독사한 뒤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서울 양천경찰서와 공단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의 한 임대주택에서 살던 이모 씨가 지난해 12월 14일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기 파주시 호텔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이 피해 여성 2명을 유인하기 약 15시간 전에 ‘목 졸라 실신시키는 방법’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 여성으로 속여 지인으로부터 수백만 원을 뜯어내려 한 의혹도 받고 있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용의자인 20대 남성 A …

“이젠 큰 건물만 들어가면 출구가 어딘지, 창문은 깨지는 재질인지부터 확인해요.” 11일 민동일 씨(63)의 눈에는 인터뷰 내내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는 2017년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로 어머니와 여동생, 조카를 잃은 후로 불안에서 비롯된 습관이 생겼다고 했다. 사고 조사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주기 당일인 16일엔 전국 각지에서 20개가 넘는 추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경기 안산시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 내 ‘기억교실’에서는 초등학생을 비롯해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추모객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로도 1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사회적 재난이 7건 발생했지만, 관련 법안은 절반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가 참사 직후에만 ‘반짝’ 관련 입법에 열을 올리고 시간이 지나면 관심을 거두는 탓에 비슷한 유형의 재난을 막을 기회를 놓치고 있다…

“해치는 서울시랑 우리 친구들을 지켜주기 위한 수호신인데 유치원까지 왔대요. 다 같이 불러볼까요?” 11일 서울 노원구 초안유치원. 30여 명의 아이들이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해치야” 하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 문틈 사이로 분홍색 해치가 걸어 들어오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아이들…
경기 수원시는 이달 19∼27일 4개 구별로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손바닥정원은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작은 정원을 꾸미는 사업이다. 현재 856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300곳…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 주민센터에서 한 주민(왼쪽)이 치매 검진을 받고 있다. 성동구는 7월까지 동 주민센터 순회 치매검진 프로그램인 ‘2024 찾아가는 인지상담소’를 운영해 치매 의심자에게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인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 후 시민 약 2만 명이 평소 타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로 인해 가로수 약 43만 그루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15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동행카드 이…
서울 중랑구가 학생들에게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중랑구는 중랑미디어센터 2곳(면목, 양원)에서 학교 연계 미디어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자치구로, 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디어 관련…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 가능성으로 중동의 긴장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11월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라는 기존 ‘2개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K팝 음악의 미래가 굉장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쏟아져 나오는 음악의 질과 양 모두 긍정적이거든요.”(마이크 반 빌보드 최고경영자·CEO) K팝이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수년 전부터 빌보드 핫 100 차트 장벽을 깨며 높아진 위상을 자랑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

한국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연구팀이 사상 최대 규모의 우주 3차원 지도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3차원 지도의 범위를 넓혀가며 아직 비밀에 싸여 있는 암흑에너지를 비롯해 우주의 기원까지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5일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를 이용해 제작한 3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