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佛, ‘압류 우려 없다면 직지 한국전시’ 뜻 밝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프랑스 정부가 자국 국립도서관이 보유 중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의 한국 전시에 대해 ‘압류 우려가 없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유럽 각국의 문화재 반환이 활발한 …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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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프랑스 정부가 자국 국립도서관이 보유 중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의 한국 전시에 대해 ‘압류 우려가 없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유럽 각국의 문화재 반환이 활발한 …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세계 언론 최초로 우주에 지국을 설립하기로 했다. 타스통신은 17일(현지 시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와 협약을 맺고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 지국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초의 우주 특파원은 현 연방우주공사 소속 우주인 알렉산드르 미수르킨(44)이 …

1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이다. 게다가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 수도 증가해 입시 결과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속단하지 말고 대학별 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입시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스크를 쓴 채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느낀 난도는 상당히 높았다. ‘불수능을 넘어 용암수능’, ‘재밖에 남지 …
![건강한 중국요리, 우럭청증[바람개비/이윤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9/110326135.1.jpg)
중국 음식은 튀김과 단 소스에 버무려져 건강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분께 우럭청증을 권한다. 청증(淸蒸)은 한 종류의 재료에 소량의 국물을 넣고 많은 양의 증기로 짧은 시간에 익혀 내는 요리법이다. 간장, 소금 등 최소한의 간으로 싱싱한 우럭 본연의 맛을 살려 …
![“남신과 동등한 자유로운 여신…성차별 없는 사회를 꿈꾸게 하다”[조대호 신화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사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9/110326117.1.jpg)
《고대 그리스는 가부장제 사회였다. 민주정의 아테네도 그런 점에서는 왕정의 조선 사회와 다르지 않았다. 정치 참여는 18세 이상 성인 남자들의 권리였고, 여인들은 신분의 차이를 불문하고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었다. 출산, 육아, 집안 살림 외에 여인들에게 허락된 공적인 활동은 …

서울 관악구 도림천(별빛내린천) 봉림교 부근에 최근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문을 열었다. 이곳은 관악구 신림동 1472-1번지에 지상 2층 252.8m² 규모로 지어졌다. 북카페, 전시 공간, 창작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지역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각 자치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수고한 수험생들이 문화생활을 통해 뒤풀이하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수험표만 지참하면 수험생 누구든지 혜…
![바다에서 만든 소중한 인연[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5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9/110326099.1.jpg)
승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Y 기관장님이다. 2년간 동승했다. 당시 나는 2등 항해사로 26세. 나를 괜찮은 후배라고 생각하신 기관장님이 휴가를 가시면서 휴가 오면 연락하라고 했다. 기관장님께 연락을 했다. 몇 천 원어치 감을 샀다. 사모님께서도 반겨 주셨다. 사윗감이 사온 감이…
서울 광진구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맞아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걷기 등 야외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차산 동행숲길 걷기 챌린지’를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면서 오랜 거리 두기와 활동량 부족에 따른 주민…
![다문화 출생 비율이 역대 최대치라는데…[벗드갈의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9/110326092.2.jpg)
임신과 출산은 인생에 몇 안 되는 특별한 경험이자 소중한 순간이다. 매일 밤 아이가 태어날 디데이(D-Day)를 체크하고, 배 속에 있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엄마들만이 누릴 수 있는 설레는 경험이 아닐까 싶다. 둘째를 임신 중인 필자는 출산 날이 …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기옛길’ 중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경흥길’이 20일 개통한다. 경흥길은 8개 구간(의정부 2개, 포천 6개) 89.2km에 달한다. 의정부 망월사역을 시작으로 북한산 둘레길, 반월성지, 백로주, 금수정, 한탄강 지질공원 등의 명소를 거쳐 포천시와 철원군 경계…
![양평에서 만난 세계여행의 꿈[공간의 재발견/정성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9/110326086.1.jpg)
지난주 경기도 양평에 있는 숙소로 여행을 다녀왔다. 최근에는 건축주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 집을 짓거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자신의 건축 철학과 스타일을 알리는 건축가가 많은데 이곳도 그런 곳 중 하나다.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 산자락 바로 아래 둥지를 튼 땅에는 총 4채의 캐빈이…
![갈대의 운명[이준식의 한시 한 수]〈13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9/110326081.2.jpg)
꺾이고 부러지며 제 몸도 못 가누는데, 가을바람 불어대니 어찌할거나.하얀 눈꽃 머리에 이는 것도 잠시뿐, 여기저기 잎사귀가 강물에 잠기네. 연약한 채 이른 봄부터 싹을 틔웠고, 무성한 줄기엔 밤이슬이 그득했지.강호에선 그나마 뒤늦게 시든다지만, 세월 헛되이 가버릴까 두렵기는 마찬가지지…

서울 구로구와 경기 광명시를 지나는 남부순환도로 일부 구간이 왕복 6차로로 확장된다. 서울 서남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광복교와 사성교(옛 안양교)를 잇는 남부순환도로 1.1k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하고 20…
![[고양이 눈]‘확 붙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9/110326076.1.jpg)
흰 연탄이 가벼운 이유는 밤새 정열을 다 뿜어냈기 때문입니다. 연탄재가 쓸모없다 하지만 시인의 말처럼 당신은 밤새도록 당신의 열정을 뜨겁게 불태웠던 적이 있었나요. 다시 보니, 수험생들에게도 필요한 말이네요.―강원 영월에서
![[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혁신에서 실용으로… 가격 낮추는 전기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9/110326064.1.jpg)
놀랍도록 빠른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는 오랫동안 비싼 차였다. 내연기관차의 엔진·변속기를 전기차는 모터·배터리로 대체한다. 문제는 전기차 원가의 40%까지를 차지하기도 하는 배터리였다. 고용량·고성능 배터리의 높은 가격 때문에 전기차는 비쌀 수밖에 없었다. 빠른 보급을 위해 정부의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1기 때 부총리를 지낸 장가오리(張高麗·75)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2일 폭로했던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35·사진)의 행방이 2주 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런 중에 중국 관영매체가 펑솨이가 직접 쓴 이메일이라며 성폭행 피해를 부인하고 자…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리포트]여전히 아쉬운 코로나19 재택치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19/110326052.2.jpg)
기자는 17일 서울 강남구 하나이비인후과병원 3층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센터에서 세 번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2일 이곳에서 처음 의료봉사를 했을 때는 재택치료 환자 수가 28명이었지만 이번엔 60명으로 늘었다. 그 사이에 퇴원한 환자도 20명 정도 있…

17일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남미 출신 사람들이 빨간색 대형 화물트럭의 짐칸에 빼곡히 앉아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 헤수스카란사의 도로를 지나고 있다. 앉을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일부는 손으로 차체 선반을 붙잡고 간신히 서 있다. 미국으로 가려는 중남미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이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