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의식을 개인적 정서로 옮긴 곽효환… 영랑시문학상에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
동아일보사와 전남 강진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작으로 곽효환 시인(57)의 시집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2023년·문학과지성사·사진)이 선정됐다. 본심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종해, 나희덕, 이현승 시인은 최종 후보작 5개 중 곽 시인의 시집을 수상작으로 결정했…
-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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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와 전남 강진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작으로 곽효환 시인(57)의 시집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2023년·문학과지성사·사진)이 선정됐다. 본심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종해, 나희덕, 이현승 시인은 최종 후보작 5개 중 곽 시인의 시집을 수상작으로 결정했…

이름처럼 곧고 순하게 살아온 중년의 정순. 더 평범할 수 없을 만큼 평범하게 살아가던 그녀가 디지털 성범죄를 당하며 겪는 감정의 파도를 그린 영화 ‘정순’이 17일 개봉한다. 영화는 전 세계 19개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제17회 로마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작…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만난 국내 유일의 통영갓 장인인 정춘모 씨(84). 그는 진사립(眞絲笠)을 들어 올리며 찬찬히 살펴보고 있었다. 진사립은 대나무와 말총으로 만들어진 갓의 차양과 모자 부분을 명주실로 결합해 만드는 최고급 갓이다. 투명하면서도 가볍고, …
우주항공청 개청과 국내 우주개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래세대가 우주를 꿈꾸고 우주과학에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국내 우주개발 현장 곳곳을 탐방, 체험하고 최종적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한다. 동아사이언스는 나로우주센터가…

4·10총선에서 법조인 61명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22대 국회의 법조인 당선인은 21대(46명)보다 15명 늘어나며 18대(59명)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법조인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37명, 국민의힘·국민의미…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상태로 자고 일어나면 밤새 생체 데이터가 축적된다. 보통 수면 패턴이나 수면 시 호흡, 심장박동 등을 측정한다. 미국 과학자들이 수면 시 얻은 생체 데이터를 스트레스 점수와 비교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생체 데이터와 스트레스 수치 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면 개인 …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서 5일(현지 시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통상 대륙 판과 판의 경계나 단층에서 발생하는 지진과는 달랐다. 판 내부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미 동부에서 중급 규모의 지진이 이례적으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판 내 지진’의 위…

4·10총선 경기 고양갑에서 낙선해 5선 도전에 실패한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4선·사진)이 11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의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그…
![[오늘의 운세/04월 12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4/12/124442339.2.jpg)

형제 두 명 이상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기록을 남긴 가문은 총 448개다. 이 중 7개 가문은 형제가 같은 팀 선수로 같은 이닝에 홈런을 치는 기록도 남겼다. 다만 매년 4월 10일(현지 시간)인 ‘형제자매(Siblings)의 날’에 이런 기록을 남긴 건 올해 네일…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 2명이 목 졸려 숨지고 남성 2명이 투신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투신 사건 약 30분 전 해당 객실을 찾았지만 “(여자가) 나갔다”는 남자의 말을 듣고 안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사건 전날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지만 폐쇄…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사진)이 모친상의 아픔을 딛고 한국 기록을 세우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박혜정은 10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최중량급(87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0kg, 용상 166kg, 합계 296kg을 들어올리며 세 …

안병훈(오른쪽)이 11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열린 이 대회 전통 행사 ‘파3 콘테스트’에 아내, 자녀와 함께 참가했다. 파3 콘테스트는 대회장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정규코스 옆에 마련된 파3 홀 9곳을 도는 이벤트 경기…

‘샛별’ 임시현(21·한국체대)이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를 이끈다. 임시현은 11일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끝난 양궁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배점 합계 17.6점으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에 단체전이 처음 생긴 1…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오후 경기 안산시 ‘4·16민주시민교육원’에 있는 단원고 4·16 기억교실 안에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사진과 꽃, 물품 등이 놓여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4·16민주시민교육원을 2021년 4월 12일 개원했다.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명예교수(전 한국방송학회장) 별세·조유경 씨 남편상·수연 제일기획 프로 부친상=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20분 02-3010-2000 ◇김화촌 씨 별세·나현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전문위원실 행정지원팀장 부친상·박남태 대구시 언론…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털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을 주장하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서 “한국 정부가 약 3200만 달러(약 438억 원)와 지연이자, 법률비용 등을 배상하라”는 판정이 나왔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죽음을 택한 민영환(1861∼1905)의 유서(사진)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민영환 유서’와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2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민영환이 자신의 명함에 새긴 유서는 대한제국 외교관이자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과 그 가족 50여 명이 쓴 회고록 70여 편을 선보이는 특별전시회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는 8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임정 요인과 가족들의 회고록을 한데 모아 전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의 제목은 ‘꿈갓흔 옛날…
4·10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의원들이 대거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선거운동 기간 중지했던 현역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들은 사법리스크를 안고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수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