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력과 예술은 공존할 수 없어… 인성까지 갖춘 예술인 키우겠다”
“서울예술학원의 이름으로, 세계적인 음악 영재들을 초청하는 ‘서울 페스티벌’을 꼭 개최하고 싶습니다.” 22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아트센터에서 만난 이대봉 서울예술학원 이사장(82·참빛그룹 회장)은 어린 예술학도 얘기를 할 때마다 눈빛이 빛났다. 서울예술학원이 배출한 세계적인 …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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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학원의 이름으로, 세계적인 음악 영재들을 초청하는 ‘서울 페스티벌’을 꼭 개최하고 싶습니다.” 22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아트센터에서 만난 이대봉 서울예술학원 이사장(82·참빛그룹 회장)은 어린 예술학도 얘기를 할 때마다 눈빛이 빛났다. 서울예술학원이 배출한 세계적인 …

평소에 몸이 자주 부으면 콩팥이 나빠진 것은 아닌지부터 걱정하게 된다. 질환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몸이 붓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몸이 붓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이상호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대한신장재단 이사)로부터 부종의 원인과 부종을 다스리는 법을 들어…
![[메디컬 칼럼]담배 속 유해물질 전면 공개해 국민 건강 지켜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24/119460837.8.jpg)
최근 한 커피믹스 제품에서 실리콘 성분이 검출돼 제조사가 리콜을 결정했다. 많은 국민이 즐겨 마시므로 불순물이 조금이라도 검출됐다면 만약을 대비해 리콜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커피믹스만큼 많은 국민이 애용하는 담배는 리콜이 된 적이 없다. 그렇다면, 담배는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만화 그리는 의사들]〈275〉“머리가 빙글빙글 돌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24/119460828.14.jpg)
박지원,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시기에 국정원 직원을 부정하게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이 24일 박 전 원장과 서 전 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이다. 국정원 채용 비리 의혹 수사가 정국에 미칠 파장을 분석해 본다.

21세기 약진 중인 세계 여성 지휘자의 목록에서 독일 지휘자 안야 빌마이어(45·사진)의 이름은 그 앞줄에 놓인다. 프라이부르크 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카셀 주립극장 음악감독을 지낸 그는 2018년 네덜란드의 행정수도 덴하흐(헤이그)를 대표하는 119년 역사의…

“언니는 죽기를 원했고, 나는 언니가 살기를 바랐다. 우리는 적이었다. 서로를 사랑하는.” 골방에서 잘 써지지 않는 책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던 무명작가 욜리(앨리슨 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언니 엘프(세라 가던)가 또 자살 시도를 했다는 것. 병원에 누워 있는 엘프는 …

“젊은 독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24일 열린 계간 ‘창작과비평’ 200호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남주 창작과비평 편집주간(58·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이 말했다. 젊은 세대에게 ‘창작과비평’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지적…

천명관 작가(59·사진)의 장편소설 ‘고래’(2004년)가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을 하지 못했다. 23일(현지 시간) 부커상 운영위원회는 ‘고래’를 비롯해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 6편 가운데 불가리아 작가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55)의 장편소설 ‘타임 셸터(…
![임금 안 줄인 주4일제 실험, 생산성이 성패 갈랐다 [딥다이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5/24/119465813.1.jpg)
일주일에 하루 덜 일하는 주 4일 근무제. ‘꿈의 직장’이란 부러움을 받지만 자칫 기업 생산성을 떨어뜨리거나 비용 절감 수단이 될 거란 걱정이 나온다.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가 현실에서 정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실험에서 그 답을 알아봤다.● 주 4일제, 생산…
제1회 백릉 채만식문학상 수상자로 심아진 작가(51)가 선정됐다. 상금은 700만 원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1999년 계간지 ‘21세기문학’에 중편소설 ‘차 마시는 시간을 위하여’로 등단한 심 작가는 소설집 ‘숨을 쉬다’, …

그들이 개구리를 먹은 것은 미식(美食)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당나라 한유(768∼824)는 벗 유종원이 남방으로 좌천된 뒤 개구리를 먹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과 같이 썼다. ‘하마(蝦蟆)’는 개구리의 일종으로 두꺼비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이 무렵 시인 역시 조주(潮州)로 좌천돼 …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침체에 빠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연내 반등한다는 시장조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감산에 나서며 과잉 공급이 완화되고 정보기술(IT) 분야 수요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
보이스피싱 등 증권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가 4년 새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증시 호황기 증권계좌 수가 급증하며 범죄에 노출된 계좌도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산 상위 20개 증권사(2022년 4분기 …
금융당국이 향후 금융 부문의 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국내 은행들에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처음 부과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에서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수준을 1%로 상향하기로 의결했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은 은행의 유동성이 풍부할 때 자본을 더 쌓아놓고, 나중에 대출 부실 등으로…

24일 서울 강남구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모델들이 스냅웨어 신제품 ‘스냅웨어 네이쳐스냅’과 ‘프레쉬스냅’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내열유리 소재로 안전성과 밀폐력,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지난해 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들의 부채가 1년 전보다 70조 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올랐는데도 요금을 제때 올리지 못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탓이다. 2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전과 발전…

채권 시장에서 단기물 채권 금리가 오름세인 반면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를 밑돌며 ‘역(逆)캐리’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채권 투자자는 단기물로 자금을 조달한 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길고 금리가 높은 장기 채권에 투자해 금리 차이만큼 이익을 얻는데, 단기물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 수익보다 …

“모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다.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 세상이 좀 더 평화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1일 연세대 경영학과 수업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예고 없이 등장했다. 그는 이무원 연세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전세제도 개선과 관련해 “전세대출을 무제한으로 끼고 갭투자를 하는 부분은 손봐야 한다”고 밝혔다. 자기자본 없이 전세대출이나 전세보증금을 끼고 주택을 여러 채 사들이는 투기성 갭투자는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