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톱을 든 할머니 조각가’ 김윤신, 깎고 다듬고… 나무와 하나된 70여년
기골이 옹근 나뭇조각에서 꿈틀대는 자연의 파동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진한 고동색 통나무를 전기톱으로 깎고 다듬어 하나의 뼈대에 기하학적 덩어리들을 붙인 모양새다. 못 하나 쓰지 않았으나, 나무가 땅에 뿌리내린 듯 단단해 보였다. 표면에선 날카로운 끌과 둔탁한 망치의 흔적, 나무 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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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골이 옹근 나뭇조각에서 꿈틀대는 자연의 파동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진한 고동색 통나무를 전기톱으로 깎고 다듬어 하나의 뼈대에 기하학적 덩어리들을 붙인 모양새다. 못 하나 쓰지 않았으나, 나무가 땅에 뿌리내린 듯 단단해 보였다. 표면에선 날카로운 끌과 둔탁한 망치의 흔적, 나무 본연…

주한미군이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해 경북 성주군에 배치돼 있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미사일 일부를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기지로 이동시킨 가운데, 미국이 요격미사일에 더해 사드 발사대나 레이더 등 핵심 장비까지 반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사드의 눈 역할을 하…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겠다는 위협만 가해도 사실상 해협을 완전 봉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기뢰 부설 가능성이 있는 해역에서 항해를 할 선박은 없기 때문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비용은 저렴하고 제거는 어려운 ‘바다의 지뢰’ 기뢰를 부설하고 있다는 CNN 등의 보도가 나오…

국내 최초의 러닝 박람회인 ‘2026 서울러닝엑스포’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러닝엑스포는 15일 열리는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의 공식 엑스포다. 이번 엑스포에는 서울마라톤 공식 파트너인 아디다스 등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페르시아만 내에 우리 선박이 26척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과 선박에 대한 보호 임무가 부여된 청해부대는 당분간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징후가 포착되면서 군 당국은 장병의 안전을 위협하는 기뢰 등 폭발물이 제거되기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급등한 국제 유가를 낮추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고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등도 자국 내 …

이란 지도부가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 보낸 두 차례의 휴전 요청 메시지를 모두 거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란은 ‘미국이 다시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미국과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이란 지도부…
![[오늘의 운세/3월 12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13206.1.jpg)
● 쥐48년 완고함보다는 부드러운 이해심 갖기. 60년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말 것. 72년 고민하지 말고 낙천적으로 살아라. 84년 금전적인 청탁은 적당한 명분으로 거절. 96년 갑작스런 투자나 지출을 자제할 것. 08년 진실이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소37년 묵은 것이…

“지옥 같다. 모든 곳이 폭격당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제 잠드는 것조차 무서워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10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전역을 타격한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테헤란 주민의 말을 인용해 “개전 후 가장 심각한 공습이었다”고 전했다. 카타르의 알자지라방송은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사진)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첫 공습 당시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은신 중이라고 1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8일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가 아직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도 부상 여…

“결의문이 선언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국민들이 기다리는 것은 가시적인 변화다. 지도부의 실천을 요청드린다.”(오세훈 서울시장)“의원총회에서 밝힌 우리의 입장(결의문)이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 더 이상의 논란은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센서 달고 밤새 호흡 추적… 막힌 ‘숨길’엔 양압기가 답[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체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10640.4.jpg)
최근 기자는 잘 때 코를 골지는 않지만 숨을 잘 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개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지만, 비교적 마른 체형이기 때문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 궁금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면다원검사다. 병원에 밤새 머물며 수면의 질과 수면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법이…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경기 라인’ 핵심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사진)이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해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대선 자금 수수 의혹으로 1, 2심 법원에서 피선거권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고 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현 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을 공천한 가운데,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처음으로 나온 것.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는 최민호 현 시장이, 제주도지사 후보로는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

이른바 ‘검찰개혁’을 두고 재점화된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지지층 간 정면충돌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자, 민주당 강경파가 “검찰개혁 취지를 훼손한 것”이라고 맞선 것. 지지층 간 갈등도 격화되…
![[전문의 칼럼]‘만성콩팥병관리법’ 국회 발의…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3/12/133513188.1.jpg)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를 기념해 매년 3월을 ‘콩팥 건강의 달’로 지정하고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회에서 발의된 ‘만성콩팥병관리법’에 대한 기대가 크다. 법안은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콩팥병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제기된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특정 사건 공소취소를 지휘할 의도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재판의 공소취소와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를 맞바꾸려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선 것. 정 장관은 11일 정부과천청사…
![[만화 그리는 의사들]〈398〉질염에 질 유산균이 진짜 효과 있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2/133510649.4.jpg)

중대범죄수사청 및 공소청 설치법의 국회 논의가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운데 11일 공청회에서 정부안을 두고 전문가들의 찬반 주장이 이어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 전홍규 변호사는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중수청 지휘권을 주면 결국 정권 맞춤형 …

‘학생이 수업을 듣는 장면을 보며 표정과 동작을 읽는다. 어떤 내용을 학습할 때 뇌가 반응하는지, 호르몬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한다. 인간의 학습 방법을 터득해 최적의 학습 환경을 설계하는 법을 배운다.’ 이달부터 서울대 사범대에 신설된 ‘융합학습과학전공’에서는 이 같은 수업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