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대사관 재개관, 54년만에 내걸린 쿠바 국기 아래서…
‘US Y CUBA AMIGOS(미국과 쿠바는 친구)’ 20일 오전 미국 워싱턴 북부에 있는 쿠바대사관 앞. 54년 만에 다시 쿠바 국기가 내걸리고 쿠바와 미국 국가가 연이어 연주되자 양국의 국교정상화를 지지자들은 분홍색 우산으로 이같은 글자 구호를 만들었다. 현장에서 만난…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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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Y CUBA AMIGOS(미국과 쿠바는 친구)’ 20일 오전 미국 워싱턴 북부에 있는 쿠바대사관 앞. 54년 만에 다시 쿠바 국기가 내걸리고 쿠바와 미국 국가가 연이어 연주되자 양국의 국교정상화를 지지자들은 분홍색 우산으로 이같은 글자 구호를 만들었다. 현장에서 만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온두라스 정상회담을 마친 뒤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대통령과의 오찬 도중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옛 사진을 전달받고 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주한 온두라스대사관으로부터 한국의 경제개발 관련 자료를 건네받을 당시 자료에 포함된 박 전 대통령 사…

지난해 2월 탈옥한 지 13년 만에 검거된 ‘세계 최대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58·사진)이 17개월 만에 다시 탈옥했다고 멕시코 보안 당국이 11일 발표했다. 멕시코시티 외곽 알티플라노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구스만은 이날 오후 9시경 샤워실로 향한 뒤 종적을 감췄다.…
미국이 그리스발(發) 금융위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남미의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발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을 상황에 처했다. 미국 달러화를 쓰는 푸에르토리코는 누적된 부채에도 지속적으로 차입을 해 언젠가는 금융위기가 터질 ‘중남미의 그리스’로 불렸다. 푸에르토리코 자치령의 알레…

브라질이 한국 청년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허브로 활용된다. 브라질은 세계 7위이자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24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브라질 경제 중심지인 상파울루에 케이무브(K-Move) 센터를 열기…

한국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아 ‘뽀통령(뽀로로+대통령)’으로 불리는 한국 애니메이션 ‘뽀로로’가 중남미 어린이들을 만난다. 칠레 제1 국영방송인 TVN은 22일 한국 EBS와 교육방송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뽀로로 등 EBS 콘텐츠가 중남미 방송시장의 중심인 칠레를 통해 …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냉대, 존 F 케네디는 단교(斷交), 빌 클린턴은 악수….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역대 미국 대통령과 쿠바 정상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회담 전에 미-쿠바 정상이 마지막으로 회…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내가 너무 감정적인 표현을 한 것을 사과한다. 오바마 대통령 이전 10명의 미국 대통령은 우리(쿠바)에게 진 빚이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아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84)은 11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
대서양을 사이에 둔 영국과 멕시코에서 유명 방송진행자 해고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지만 ‘정치적 외압’과 관련해선 묘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 자사의 최고 인기프로그램 ‘탑 기어’의 진행자 제레미 클라크슨(55)을 최종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토니 …
페루 주요 해안 고속도로에서 23일 버스 3대와 트럭이 잇달아 충돌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동트기 전 우아르메이 지역에서 버스 한 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2대의 버스와 정면 충돌했으며 이후 트럭이 사고 현장에서 차량 잔해와 들이받았다고 밝…

“호세프 대통령이 임기를 못 채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 “현재 브라질 경제는 ‘거인의 몰락’과 유사하다.”(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세계 7위 경제대국 브라질을 이끌고 있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68·사진)이 비리, 경제난, 가뭄의 삼중고로…

아르헨티나 현직 대통령의 수사 방해 의혹을 파헤치던 검사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뒤 아르헨티나 정국이 국정 마비 직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은 가운데 의문사한 알베르토 니스만 특별검사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작성했던 것으로 확인되…
올해 37세의 ‘말총머리’ 좌파 정치인이 스페인 정치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페인의 신생 좌파정당 ‘포데모스’의 당수인 파블로 이글레시아스가 그 주인공이다. 기성정치권에 환멸을 느낀 스페인 유권자들은 ‘긴축 반대’를 소리 높여 외치는 ‘옴므 파탈’(위험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브라질의 한 지역 미인대회에서 차점자가 결과 발표에 화가 나 우승자의 왕관을 빼앗아 바닥에 내동댕이쳐 대회가 엉망이 됐다. 2위를 차지한 쉬즈레인 하얄라(23)는 지난 1월30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州) 마나우스에 있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미스 아마존 선발대…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아르헨 정국을 강타한 검사 의문사 사건에 ‘정보기관 해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26일 TV기자회견에서 지난주 발생한 알베르토 니스만 검사 피격 사망 사건의 책임을 물어 ‘정보사무국’을 전격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

쿠바는 엄연한 사회주의 국가다. 침체된 사회주의 경제를 살릴 유일한 길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회주의의 그늘이 깊게 드리운 시스템을 들여다보면 미국과 관계 정상화가 이뤄진 후에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선 모든 호텔, 식당의 80%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 정오(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미국은 대(對)쿠바 관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며 53년간 지속된 쿠바 적대정책의 종식을 선언했다. 이 선언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같은 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도 …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로 국제사회에서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지만 미국 정치권에선 일촉즉발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일격을 당한 공화당은 대사 인준 거부 등을 통해 총력전을 벌일 기세다. 중간선거 패배로 상하원을 동시에 공화당에 내준 오바…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 과정에는 양국이 억류하고 있던 스파이 교환 문제가 특별한 역할을 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쿠바인 3명, 쿠바는 미국인 2명을 함께 풀어주는 방식을 택했다. 쿠바가 17일 석방한 미국인 앨런 그로스 등은 쿠바 내 소규모 단체들에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며 공작…

“쿠바와 미국은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는 문명화된 방법으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83)이 국영TV 생중계를 통해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를 특별성명으로 발표하는 동안 쿠바는 환희에 휩싸였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