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불구속 기소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다. 특검은 1일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 시장 후원자…
-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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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다. 특검은 1일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 시장 후원자…

최근 5년간 공사 금액 50억 원 미만 영세 건설 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연평균 27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사비 1억 원 미만 ‘초영세’ 현장에서 5년간 연평균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아파트 건설 현장이나 대규모 토목 공사는 정부의 …
대통령실은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전은수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이나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한미 관세협상 이후 국회가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논의를 재개한 가운데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의 ‘갑질’로부터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공정화법 입법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향후 열릴 당정협의회에서 온플법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일 국회 의안정보 시스템에 따르…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의심받는 중국 국적의 전 직원은 인증 관련 업무 담당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직원은 정보기술(IT) 분야 개발자이며 인증 절차에 이용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기업의 핵심인 인증 관련 부서에 외…

쿠팡에서 공용현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가 절도나 주거 침입 등 피해를 당하면 경찰이 유출 피해 때문인지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유출 피해자가 스토킹이나 주거 침입, 절도 등을 당할…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정작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47·사진)이 해외에 체류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두고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쿠팡의 실질적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인물이 최악의 정보 유출 사태 이후에 어떠한 대외적 메시…

쿠팡이 입점 업체에 사업자금을 빌려주며 평균 14%, 최고 18.9% 금리를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라지만 제2금융권 신용대출 금리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 매출 40조 원을 내는 대형 유통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

《“전통 의식주엔 우리가 살아온 지혜가 담겨 있어요. (요즘 K컬처가 주목받는 건) 이제 와 그걸 새롭게 느끼는 거죠. 원래 아주 무궁무진합니다.”최근 출간된 신간 ‘살림의 과학’(사이언스북스)은 독특한 책이다. 요즘 해외에서도 관심 높은 ‘K헤리티지(문화유산)’를 “가상의 옛집을 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는 현실은 대규모 유출 사고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기업의 책임이 명백한 경우 제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 …

회사원 장해림 씨(29)는 1일 오전 쿠팡에서 탈퇴했다. 회원 337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는데도 회사가 제대로 된 후속 대책이나 보상을 내놓지 않은 데 실망했기 때문이다. 최근 4년간 거의 매일 쿠팡의 신선식품 새벽배송 ‘로켓프레시’를 이용해 온 그는 “당분간 저녁마다 동네 마트에서…

특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오 시장이 “대한민국 사법권이 정적을 제거하는 숙청 도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검 “여론조사 비용 대납…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등 최고위원 3명이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일 사퇴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6개월 전인 2일 밤 12시까지 사퇴하도록 한 당헌에 따른 것으로 지방선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현희 의원(3선·서울 중-성동갑)은 1일…

아르헨티나의 성녀일까, 혹은 포퓰리즘의 상징일까. 지난달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에비타’는 사실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이가 별로 없다. 아르헨티나의 영부인이자 배우, 정치인이었던 에바 페론(1919∼1952)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에비타는 에바의 …

더불어민주당이 1일 내란전담재판부를 1, 2심에 모두 적용시키고 내란 혐의에 대해 별도의 영장전담판사를 배치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내란특별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일방 처리한 것은 연내 ‘사법개혁’ 핵심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대 특검(내란,…

헌법재판소는 올해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12·3 비상계엄을 위헌·위법하다고 판단함과 동시에 국회도 반성해야 한다며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소수 의견 존중, 관용과 자제, 국민 설득을 주문했다. 하지만 여야 정치권이 초유의 정치 위기를 겪고도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

“한 달에 단역을 5개 하고 300만 원을 벌었을 때 (기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3일 개봉하는 영화 ‘정보원’에서 ‘원톱’ 주연을 맡은 배우 허성태(48)는 자신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영화는 허 배우가 데뷔한 지 14년 만에 맡은 첫 주연작이다. 지난달…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딴지일보가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여야 대표가 최근 내놓은 이 같은 발언은 12·3 비상계엄 이후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더욱 극단화되고 있는 정치권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운이 없다고 생각했던 지난날을 다 잊게 만드는 하루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의 공격수 이동경(28)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뒤 이렇게 말했다. 올 시즌 K리그1 공격포인트 1위(25개·13…
이재명 대통령은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곳곳에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이전에 국군심리전단이 대북전단을 먼저 살포해 의도적으로 도발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