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대출 금리, 11개월만에 상승…주담대 오르고 ‘신용’은 내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한 것이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4%로, 9월(4.17%) 대비 0.07%…
-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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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한 것이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4%로, 9월(4.17%) 대비 0.07%…

“○○님은 30대 상위 10% 자산가예요”최근 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기업의 앱 기능을 두고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앱은 가입 후 공인인증서 및 계좌 정보를 연계하면 이용자의 자산 규모가 상위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 알려주는데, 앱 게시판에는 “26살 자산, 이 정…

퇴직연금 ‘투자 고수’들의 수익률이 일반 가입자 수익률을 최대 9배 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채권 등 실적배당형 상품과 조선·방산·원자력 등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금융감독원은 26일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백서’를 발표하고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환율 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출범한 것과 관련해 “국민연금을 동원해서 환율을 안정하는 것은 아니다. 국민연금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 안정이 결국 수익성 확대에 도움 된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최근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라 10만전자를 반납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16만원대로 올려 눈길을 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

#1. ‘기러기 아빠’ 백모 씨는 지난해 자녀를 미국 보스턴의 한 대학에 입학시켰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미국 대학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해 9월 평균(1333.8원)보다 10%가량이나 올랐다. 이대로 내년 봄학기가 오면 지출이 작년 학기 초 1억5000만 원대에서 1억7000…
원-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정부가 이례적으로 대형 증권사들과 만나 환율 대책을 논의했다. 외환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과 협의체를 꾸리고, 수출 대기업들의 협조를 구한 데 이어 ‘서학개미’의 달러 수요가 몰리는 증권사들까지 소집한 것이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
‘고공 행진’을 이어온 코스피가 이달 들어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매물을 쏟아낸 외국인은 영국과 일본 국적 투자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외국인 국적별 순매수·순매도 동향에 따르면 이달 1∼24일 국내 상장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외국인은 영…

내년 은행권의 가계대출 공급 증가액이 올해보다 줄어 연말에 이어 내년에도 대출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에 가계대출 총량이 늘긴 하지만 경제 규모가 더 성장할 것을 감안하면 대출 수요자들은 대출받기가 힘들어졌다고 체감할 수 있다. 이재명 정부가 가계대출 중심의 영업 …

은행보다 높은 예금 금리로 ‘서민 금고’를 자처해온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은행권을 밑돌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 영업 확대가 어려운 만큼, 연말까지 예금을 유치할 여력이 부족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은행…

삼성생명은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 부사장(57·사진)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경영지원실장과 디지털부문장 등을 거쳤다. 2021년 말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자산운용본부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