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고위급 “핵무기 보유해야” 돌출 발언… 中 “국제 정의 한계 시험”
18일 일본 총리실의 안보정책 담당 간부가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비핵 3원칙’(핵무기를 만들지도, 갖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 재검토 시사와 맞물려 일본이 미국의 전술핵…
- 1시간 전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18일 일본 총리실의 안보정책 담당 간부가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비핵 3원칙’(핵무기를 만들지도, 갖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 재검토 시사와 맞물려 일본이 미국의 전술핵…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일본의 기준금리가 0.5%를 넘어선 건 1995년 이후 30년 만이다. 일본은행은 경제·물가 상황에 따라 내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1990년대 초반 버블 붕괴 이후 …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사진)이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이 투입될 가능성에 대해 “내 지휘 아래 있는 역량들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고 동맹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주사이모’ 논란 일파만파연예계 ‘주사 이모’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주사 이모는 병원이 아닌 공간에서 수액, 진통제, 항생제 등 의약품을 불법적으로 주사하는 이들을 말한다. 개그우먼 박나래 씨에 이어 아이돌 그룹 멤버, 유명 유튜버까지 불법 방문 진료를 받은 사실을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정부가 성과급을 정상화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하루 평균 250여 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19일 서울역…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되며, 1시간 이용료는 1000원으로 헬멧과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도 있다.
법원이 남산 곤돌라 사업을 둘러싼 서울시와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 한국삭도공업 간 분쟁에서 운영사 측 손을 들어줬다. 시가 남산 케이블카의 장기 독점 구조를 해소하겠다며 추진해 온 곤돌라 사업은 당분간 제동이 불가피해졌다. 19일 서울행정법원은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이 서울…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박주민 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았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의원들과 민주당 관계자들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 4월 충돌 사건이 벌어진 지 6년 8개월 만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

《‘로봇심판’ 시대에도 오심 논란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다. 스포츠에서도 ‘로봇 심판’들이 인간 심판을 대신하고 있다. 오심은 줄었지만 경기의 맥락을 무시한 판정도 종종 나온다. 로봇의 정확성과 인간의 유연성이 만나야 스포츠의 서사가 완성된다.》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0.7초…
![IS 사상 모태 ‘무슬림형제단’… “제재 필요” VS “갈등 증폭”[글로벌 포커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0/133005377.1.jpg)
《#1. 이슬람국가(IS): 14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의 유대교 명절 ‘하누카’ 행사장. 무차별 총기 난사로 15명을 죽인 인도계 부자(父子)의 차 안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깃발이 발견됐다.#2. 하마스: 2007년부터 팔레스타인 …
![[책의 향기/밑줄 긋기]문어는 심장이 세 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57.4.jpg)
![[책의 향기]당신의 묘비에 어떤 문구가 새겨지길 원하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18.4.jpg)
2021년 ‘100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1920년생인 그는 당시 101세. 17세 때 도산 안창호의 설교를 듣고 뜻을 세우고, 시인 윤동주와는 어릴 적 친구였다. 대학에선 고 김수환 추기경과 동문수학했고, 교사 시절에는 고 정진석 추기경을…
![[어린이 책]신문보고 바둑 두지만, 엄마 손길이 필요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15.4.jpg)
오늘도 부스스 겨우 눈을 뜨는 단풍반 정라니. 엄마 손이 끝없이 가는 요맘때 아이들처럼, 정라니도 엄마가 얼굴을 씻겨 주고, 이도 닦아 주고, 머리까지 다 빗겨 준다. 어떤 옷을 입을지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엄마가 골라준 빨간색 구두를 신고 집을 나선다. 노란색 셔틀버스를 탄 정라니…
![[책의 향기]“집값이 출산 가로막고, 사교육비가 둘째 못낳게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26.4.jpg)
세계적 인구학자이자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인 데이비드 콜먼은 지난해 11월 한국의 한 포럼에 참석해 “한국이 인구 문제 해결에 실패할 경우 세계 최초로 인구 소멸을 맞이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같은 시기 엑스(X·옛 트위터)…
![[책의 향기]주류가 된 B급 문화… 통속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31.4.jpg)
1990년대 초반 영상 광고와 뉴미디어가 등장하자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간 경계는 빠르게 흐려졌다. 한때 수동적으로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그쳤던 소비자의 주체성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생산자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 여기에 민주화 열기가 가세하자, ‘통속(通俗)’ 문화를 저속한 것으로 바라…
![[새로 나왔어요]AI 로봇 반도체 BIG 3 투자 트렌드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4917.1.jpg)
● AI 로봇 반도체 BIG 3 투자 트렌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투자 전문가와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AI와 로봇, 반도체의 오늘과 내일을 현장감 있게 분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AI가 급속하게 발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들이 AI 가치사슬에서 기여할 수 있는 …
![[책의 향기]나치도 불사르지 못한 6만 권… 휴머니스트가 지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90.4.jpg)
나치 체제 때의 교육을 들여다보면 교육이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는 장치로 전락할 수 있는지가 선명해진다. 아돌프 히틀러가 1933년 집권한 뒤로 나치의 교육과정은 탐구심을 기르기는커녕 지식을 전달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들은 전쟁을 일상처럼 접하도록 길…
![[책의 향기]‘공포’ 극복하려 괴물을 지어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80.4.jpg)
지난달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원작은 207년 전 만들어진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괴물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지. 그런데 왜 하필 괴물일까. 괴물에 관해 오래 연구해 온 저자는 “인류가 괴물을 창조해 낸 건 …
![[책의 향기]인류 문명, ‘이사’ 거듭하며 번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75.4.jpg)
인류의 역사라고 하면 흔히 ‘4대 문명의 발상’부터 떠오르기 마련이다. 정주한 인류가 비로소 문명을 꽃피웠다는 통념이 지배적이기 때문.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는 곧 이주의 역사”다. “정주하지 않았고, 문자도 없었던 사람들의 ‘선사시대’와 그 이후 정주 제국들과 민족들의…
![내게만 들리는 목소리, 어디까지가 진실인가[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86.4.jpg)
‘목소리의 증명’은 2025년 국립과천과학관 SF(공상과학)어워드 장편소설 부문 우수상에 빛나는 작품이다. 자본주의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가 융성했다가 멸망한 미래가 배경. ‘문명재건청’ 행정관들이 지구를 여러 거주구로 나눠 다른 환경을 조성한다. 인류에게 적합한 기술 수준을…